*출처:다음카페-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글쓴이-心濟 2012.02.21. http://cafe.daum.net/dobulwonin/QaqA/8
중남미 아즈텍인들의 조상은 한민족 -- 손성태교수 인터뷰 내용 안녕하십니까, 박인귭니다. 아메리카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과 인디오가 우리와 한 핏줄인 한민족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용했던 고어와 우리 고어의 유사성 등 인디언과 한민족의 뿌리가 같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근거가 국내 언어 학자에 의해 제기됐는데요. 특히 이 학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잘 풀리지 않았던 아리랑 후렴구의 뜻이 규명됐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박인규의 집중인터뷰에서는 이 학설을 제기한 배재대 스페인어·중남미학과 손성태 교수와 함께 인디언과 우리 민족이 한 핏줄이라는 학설의 여러 가지 근거들을 살펴보고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손성태 교수는 1959년 경북 평해 출생으로 86년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에서 스페인어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92년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교에서 언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3년부터 배재대학교 스페인어·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한국스페인어문학회 국제학술위원과 한국외국어교육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설은 수만 년 전에 고 아시아인이 몽골 베링해협을 넘어서 아메리카 인디언이 됐다. 그 이후에는 아무도 넘어갔다는 학설을 제기한 적이 없습니다. 수만년 전이면 우리말이든 몽골어든 만주어든 분화되지 않았던 상태, 우리말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아리조나대학에서 여러 문헌을 조사하던 결과 거기에 지금 우리가 들어도 바로 이건 우리말이라고 깨달을 수 있는 말들이 단어를 넘어서 구, 문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왔고, 또 그쪽에서 멕시코 인디오들의 언어를 연구한 책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1645년 멕시코에서 발간된 책이 있고 1689년 미국 LA에서 발간된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이건 마치 중세시대 우리말을 설명하듯이 엄청나게 놀랍게 똑같습니다. 이것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언어는 우리말과 일본어밖에 없다고 들었는데요. 그런 것들은 기본적이고, 언어가 일치한다는 말은, 그런 조사나 동사가 뒤로 간다 이건 기본에다가 뭐가 일치해야 되느냐, 구조와 뜻과 특히 발음, 소리값이 일치하면 완벽히 똑같은 언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멕시코쪽 역사책을 보니까 아즈텍인들은 기원후 3에서 5세기 사이에 처음 멕시코에 들어왔고, 650년경 제 1차로 대규모집단이 유입했으며, 9세기경 제 2차 대규모집단이 유입했고 그 이후에도 이들은 지속적으로 유입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즈텍인들이 쓰던 말이 기록되기 시작한 건 1521년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내 꽃이 아니라 내 곳.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15세기 우리 용비어천가를 보면 꽃 좋고 여름하나니, 곳이라고 했거든요. 약이 있다. 영어로 해브 메더슨. 약이 있다. 뉘해인고. 내것이란 뜻으로 썼는데 똑같이 ㅎ이 들어갔죠. 똑같습니다. 같다는 거네요. 다른 아즈텍말이 아닌 마야라든가 잉카라든가 그런 데와도 비교해 보셨습니까? 아즈텍인들이 쓰던 말도 순수하게 아즈텍인들의 말로 남아있지 못하고 1521년 에르난 코르테스가 거기 도착했을 때 가져온 문헌에 보면 이미 15개 방언으로 분화돼 있었다. 지금은 66개로 분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엄청나게 방언이 분화됨으로써 짬뽕언어가 돼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말이 건너갔나요? 어떻게 추측할 수 있을까요? 제 연구자료를 요약문을 지난 3월에 보내드리면서, 제가 보기에 미국과 멕시코 쪽에 원주민들의 언어에 이렇게 우리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을 드렸더니 이홍종 교수님이 답변을 주셨는데요, 청동기문명을 전공하셨는데 기원전 6세기 내지 7세기부터 기원전후까지 청동기 유물들의 특징이 똑같은 특징의 유물들이 한반도 주변과 베링해협 근처 캄차카반도까지 똑같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같은 유물이 발견된다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 민족이 이미 그쪽과 왕래가 있었거나 아니면 직접 왔다갔다 하든가 뭐가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가져온 아리조나대학 소장의 책을 보면 그 책이 환 데 또바르라는 1520년 경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 분이 나중에 신부가 됐는데, 평생 멕시코에 살았는데 이 분이 1570년경, 아즈텍제국이 정복된 지 불과 50년 뒤죠. 그때쯤에 쓴 역사책이 있는데 거기 보면 역사책이 두 개의 나라에서 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 대규모집단을 유입했던 이 사람들은 아사달란에서 왔다. 이런 기록이 그대로 여기 나와 있습니다. 우리 신라 경주고분에 5세기경 것으로 추정되는 개미핥기가 경주고분에 나왔는데 이 개미핥기가 나오는데 이게 멕시코 중부지역부터 파라과이까지 그 사이에 사는 동물인데 어떻게 경주고분에 개미핥기의 토우가 나왔느냐, 역사학계의 미스테리였는데 같습니다. 우리 윷과 똑같은 윷판이 인디언 조상의 유물로 남아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차이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거기 가면 제가 이 부분도 집중적으로 조사해볼 참입니다. 있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할 때. 우리말이죠? 나라는 말에 주격조사 가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 뭐가 같이 나오냐면, '아리'라는 말이 '지금', '아라리가'가 '그렇게 해서' 이렇게 해석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났네'라는 말은 선조들이 명절날 윷놀이 할 때도 이기면 '났다' 하지 않습니까? 이겼다는 뜻. 그렇다면 아리아리랑 아리아리랑 아라리가 났네는 결국 지금 아리랑 지금 아리랑 그렇게 해서 이겼네라는 뜻이거든요. 그럼 이 뜻으로 볼 때 이것은 승리가, 승전가일 수밖에 없다 아주 많은 문헌이 있는데 저는 지금 그 자료의 빙산의 일각도 제대로 조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아직 많지 않아서. 그렇지만 아리랑에 대해서는 국내 많은 학자들이 아리랑 자체가 우리 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해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결국은 지금 아리랑, 지금 우리 민족은, 아라리가 났네. 그렇게 해서 이겼네.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이것은 제가 보기에 우리 민족이 고대로부터 면면히 내려오는 승리가, 승전가임에 틀림없다. 하셨고. 지금도 그 당시 아즈텍어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까 말씀하실 때 16세기 스페인 선교사가 쓴 책에 보면 아즈텍인지 3 내지 5세기, 9세기 어디선가 왔다. 어디선가 어떻게 왔다 그런 것에 대한 자료도 있습니까? 그런데 20세기 들어와서 수많은 학자들이 아사달란에서 왔고 이 사람들이 북쪽을 가리켰거든요. 그리고 이 아사달란이 자기 선조들이 사막 근처에서 살았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사막 근처 북쪽에 어딘가 이 아사달란이 있지 않을까 해서 조사를 했는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옛날 그곳 학자들이 잘못 적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성태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건 그 뒤에 기원후에도 직접 우리 민족이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두 개의 나라라는 건 우리 민족이 고조선과 부여가 있습니다. 부여는 기원전 3세기 경에 건국됩니다. 기원전 3세기 이후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제가 발견한 자료를 보면 몇 개의 한자어도 같이 나옵니다. 그럼 한자는 공식적으로 우리 민족이 받아들인 건 기원후 4세기에서 5세기 사이인데, 기원후 5세기라는 건 문헌적이거든요. 그럼 일반 말에서는 그보다는 몇백 년 앞섰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몇백년 앞섰다고 해봐야 기원전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우리 민족이 삼국시대를 열기 위해서 일단의 집단들이 한반도로 들어올 때 모두 들어온 게 아니라 나머지 우리 선조들은 북방루트를 통해서 북쪽을 향해서 결국 아메리카 대륙까지 건너가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멕시코쪽 기록을 보면 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왔다는 걸 보면 우리 선조들은 그쪽 북방루트를 굉장히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들의 의견은 어떻던가요? 반응은? 그때 국어학회 회장님이신 성환갑 교수님과 따로 자리를 마련할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몇 개를 말씀드렸더니 이건 우리 국어의 중세 국어에도 있었다. 이런 것들을 말씀해 주셨고요. 최근에 제가 국어어원학회 부회장님이신 박재양 선생님과 제 언어자료를 면밀히 한 번 검토했습니다. 그 분이 우리 고어 전공이니까 그분의 말씀은 이건 우리말이 틀림없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습니다. 혹시 손교수님의 학설 이론을 멕시코나 미국이라든가 이쪽에 계신 아메리카대륙의 학자들에게 알려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달하는 논문을 써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인류학 또는 언어학 전공 교수님들에게 미국, 멕시코, 심지어는 프랑스 여기 있는 교수님 150명을 선정해서 제 논문을 무작위로 뿌렸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논문이 조금 더 미진했지만, 그걸 뿌린 뒤에 당신들의 검토의견을 기다리겠다. 이렇게 편지까지 해서 보냈는데, 대부분은 제가 무작위로 뿌렸기 때문에 반응이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일부 반응에는, 참으로 고무적이게도, 그렇지 않아도 아시아에서 왔을 거라고 생각을,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신이 구체적인 증거를 처음 발견한 것 같다, 축하한다. 이런 메일이 온 적도 있고요. 조금 더, 이게 소리를 그대로 차용해서 스페인어로 기록하다 보니까 이걸 어문학적으로 조금 더 정밀하게 해서 다시 한 번 보내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개중에 아직도 못 믿겠다는 분들도 있었고요. 이번 손성태 교수가 제기한 학설, 또는 이론의 의미는 어디 있다고 보세요? 말하자면 다른 지금까지 우리나라 학자들이 다른 나라 언어, 특히 알타이어계나 그렇지 않아도 말씀하신 치앙마이 쪽의 언어와 비교연구를 많이 하셨는데, 단어의 비슷한 일치는 찾아냈지만 구나 문장까지 일치한 적이 없었습니다. 말 구조는 같고 단어는 우연히도 비슷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 분들이 연구하신 것은 그 비슷한 단어들 숫자가 너무 적었거니와 체계적이지 않았는데 제가 발견한 것은 너무나 체계적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복수형 어미. 뭐뭐들, 아니면 뭐뭐떼 이러지 않습니까. 거기 그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 주격조사 '가'와 '이'가 나오고. 순경음도. 그리고 어문적으로 보면 우리 고어의 억양이 세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 세 가지가 그대로 다 나오고. 그리고 우리 고어에 하늘 허. 우리 허. 이래서 뜻없이 ㅎ 발음을 명사 뒤에 붙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그런 현상이 여기 보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게 바로 순경음 ㅂ 얘기거든요. 또한 무슨 얘길 하냐면 이 사람들은 우 발음을 할 때 오라고 하는지 우라고 하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대단히 이게 중요하거든요. 왜냐면 바로 우리 민족이 실제 우 발음을 할 때 오 발음인지 잘 모르게 발음했답니다. 그래서 그 잔재이기도 한 게 삼촌 그러기도 하고 삼춘 그러기도 하고
생각해서 제 연구실을 그대로 유지해 주고 제가 도서관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모든 편의를 봐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학 내내 머물면서 문헌자료를 추가로 찾고 또 이미 찾은 문헌을 계속해서 읽으면서 제 연구를 뒷받침하고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여쭤보지 않았더라도 못다하신 말씀 있으시면 마지막 정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가지가 그대로 나오고. 여기서 예서라는 말을 두 가지 말을 썼는데 똑같은 뜻으로. 그것들도 그대로 나오고. 나와, 와라, 이런 말도 나오고 엄청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저는 인류학을 하시는 선생님이나 문화를 연구하시는 선생님들도 지금까지는 그쪽의 원주민들이 우리 민족과 관계없다고 알고 있었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을 계기로 정말 문화인류학적으로도 그 분들의 문화를 면밀하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데, 앞으로 좀 더 충실한 연구로 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함께 이 학설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근거들을 살펴보고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0616170853&Section=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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