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한(환)국/역사 이야기

한반도 철기문화 새 유입통로 발견

설레임의 하루 2011. 9. 3. 02:33

*출처:다음 지식창 글쓴이-미래영웅

 

 

 

 

한반도 철기문화 새 유입통로 발견

[서울신문]한·러 국경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쪽으로 70㎞ 떨어진 러시아 바라바시 마을에서 초기철기시대인  

BC 7∼5세기의 철기가공작업장이 발굴됐다.

그 동안에는 중국에서 BC 5세기에 이르러서야 철기가 본격적으로 사용 됐다는 점 때문에 동아시아의

철기문화는 BC 4세기 이전으로 올릴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었다.

따라서 이번 발굴 결과는 동아시아의 철기가 중국에서 단선적으로만 이동한 것이 아니라 비중국적인 또

하나의 철기 전통이 존재했음을 보여 준다.

국립 부경대 한·러 국경지역 선사유적발굴단은 지난해 6∼7월 연해주 남부 바라바시 마을의 주거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쇠도끼와 쇠화살촉을 비롯한 9점의 철기와 토기를 비롯하여 2000점 남짓한 유물을 찾아냈다.
조사 지역에서 400m와 2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각각 발해유적도 발견되어 이 유적이 한반도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바라바시 유적에서 돌도끼는 전혀 발견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철기 유물은 대부분이 쇠도끼와 쇠도끼의 파편이어서 이

시기에 이미 돌도끼의 역할을 쇠도끼가 대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라바시 유적이 속한 얀콥스키문화는 한반도의 고인돌문화와 함께 석검문화권으로 이번에도 석검이 나왔다.

동반 출토된 반월형석도도 동아시아에 폭넓게 분포하는 유물로 한반도와 관련성을 보여 준다.

러시아 고고학계가 연해주지역 철기시대의 기원을 BC 9세기 이전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본 것은 이미 1950년대 후반이다.

A P 데레비얀코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분소 고고민족학연구소장은 중앙아시아에는 이른 시기에 철기가 유입되었고, 청동기를

거치지 않은 채 일찍부터 철기를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남규 한신대 교수는 이번에 출토된 철기가 회주철로 중국보다 적어도 2∼3세기가 빠르다고 보았다.

야철사에서 주철은 BC 5세기에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다는 것이 정설로, 흑연을 섞어서 철을 만드는 회주철은 백주철보다 발달된

기술로 중국에서는 BC 2세기에 등장하여 BC 1세기에 본격적으로 퍼졌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확인된 철기작업장은 장인들이 단기간 철기를 만들고 시설을 고의적으로 파괴한 뒤 다른 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이 지역의 발해나 여진의 대장장이들도 자신들의 시설을 완전히 없애고 이동하여 노하우의 유출을 방지했다고 한다.

이번 발굴조사의 단장을 맡은 강인욱 사학과 교수는 “이른바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 학계의 대응은 중국이 제공하는 자료를 재해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연해주 지역의 선사문화 조사는 비중국적인 지역적 전통을 부각시켜 동북공정에 좀 더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경대 발굴단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정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보고서 발간에 앞서 대략적인 발굴 내용을 고고학 전문 계간지

 ‘한국의 고고학’ 봄호에 실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세계몽골반점 동족지도자 국제평화회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2&aid=0000053814
 

 

 

 

http://weekly.hankooki.com/lpage/nation/200703/wk2007030614592237070.htm

http://media.daum.net/culture/art/view.html?cateid=1003&newsid=20080327042013010&p=seoul

http://www.kookje.co.kr/news2006/asp/center.asp?gbn=v&code=2505&clss_cd=150810&key=20090102.22018193124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72401032430065004
 

신석기 때 요서지역에 주로 나타나는 홍산(紅山)문화(4000~3000 B. C.)는 중국 문명인 황하(黃河) 유역의 앙소(仰韶)문화 및 용산

(龍山)문화와는 성격이 확실히 다릅니다(흔히 중국인들을 앙소문화의 후예라고 합니다).

홍산 문화에서 나타난 토기는 우리 한국의 것과 유사한 반면, 중국본토의 신석기 토기 형태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이 홍산문화는 청동을 사용하는 형태로 발전하여 하가점[夏家店 : 내몽골 적봉(赤峰) 하가점촌] 하층(下層)문화(2000~1500 B. C.)

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같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하가점 상층(上層) 문화(1000~300 B. C.)는 이전과는 다르게 유목문화의 특징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즉 이전과는 달리 스키타이 동물문양들이 나타나는 등 유라시아 초원지대와의 교류를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우리가 앞서 이미 본 비파형 동검은 바로 이 하가점 상층문화에서 나타나죠.

여기서 잠시 봅시다. 일반적으로 하가점 상층문화의 시기와 지역은 동호의 존속기간과 지역이 거의 일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인들은 인심을 써서(?) 요동지역은 고조선(古朝鮮)의 문화로 요서지역은 동호(東胡)의 문화로 생각해오기는 합니다만,

요서와 요동의 문화적 차이가 무엇이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

래서 애초에 동호 = 예맥인 것이죠. 구체적으로 봅시다.

그 동안의 발굴된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은 돌무덤에서 출토되는 것은 청동검(靑銅劍)과 청동거울 등이 마치 하나의 조를

이루고 있고, 그 합금비율(合金比率)이 한반도·요서·요동 지역 등이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파형 동검은 동일한 세력의 기술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이들은 결국 하나라는 것이죠.

그리고 한반도 중남부지역에 비파형 동검의 발달된 형태인 세형동검이 나타날 즈음 일본 열도에서는 야요이 문화가 시작됩니다.

[조진선, 『세형동검문화의 전개과정 연구』전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 2004) 참고].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34699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1031740465&code=960201

나아가 홍산문화 - 하가점 상하층 문화의 특성들(빗살무늬 토기·민무늬 토기·고인돌·비파형동검)은 요서 - 요동 - 만주 - 한반도 -

일본 열도에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숙신은 만리장성 이북의 지역에서 동북아시아에 걸쳐서 거주했던 민족들을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숙신은 카멜레온의 몸 색깔처럼 물길(勿吉)·말갈(靺鞨)·읍루(?婁) 등으로 불리었으며, 후일에는 여진·만주족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름들이 거의 욕설로 바뀌어졌습니다.

한족(漢族)의 사가(史家)들에 의해 재단된 것이죠. 그러나 이 숙신이야말로 우리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 중 하나였습니다.

중국인들은 북방 유목민들을 서융(흉노, 강), 북적(흉노, 선비), 동이(갈, 예맥) 등으로 나눕니다.

그런데 흉노·선비·갈·예맥이니 하는 명칭들은 이들 부족들이 스스로 부르는 명칭이 아니라 중국인들이 자기들이 분류하기 편리한

대로 임의로 부여한 명칭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인간 이하를 지칭하는 욕들입니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진 ‘예맥(濊貊)’이란 ‘똥오줌이 묻은 더러운 (승냥이 같은) 짐승’라는 뜻인데

간단히 얘기하면 ‘똥고양이’이죠.

세상의 어느 부족이 자기 부족 그렇게 부르겠습니까?

그리고 선비(鮮卑)란 동물무늬가 있는 허리띠[세르베] (에가미 나미오 교수의 고증), 흉노(匈奴)란 ‘입심 좋은 노예’라는 뜻입니다.

물길(勿吉)은 ‘기분 나쁜 놈(재수 더러운 놈)’입니다.

http://www.sciencetimes.co.kr/search.do?query=한국인의%20고향,%20‘신비의%20왕국’%20찾았다

('찾았다'까지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serial_list.html?s_code=af061&page=&page=1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4/11/09/200411090500015/200411090500015_1.html

중국인들은 사방의 오랑캐들을 이렇게 나누지만 실제로는 북적(北狄)이나 동이(東夷)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조선의 뛰어난 합금기술이 만들어낸 청동검

 

고조선의 유물 중 대표적인 것은 청동검입니다.

그 청동검으로 미루어 볼 때 고조선은 아주 뛰어나 합금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과학으로 확인하면 주석은 13%~19%였을 때 가장 단단하다고 하지요.

그런데 고조선의 청동검에는 주석이 정확하게 13%~19%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고조선보다 후대인 진시황의 무덤에서 발굴된 청동검은 주석비율이 21%가 넘는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합금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게지요.
 
그뿐만 아니라 고조선의 청동검에는 6% 정도의 아연이 들어 있습니다.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에 아연을 더함으로써 청동을 쉽게 만들 수 있고, 주석에는 없는 탄성을 더해주어 밖으로부터의 충격이나

휨에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청동검을 만들 수 있었지요.
 
우리나라에는 전세계 고인돌의 40%가 분포돼 있을 정도로 고인돌 문화가 가장 풍부하고 다양했다.

또한 비파형 동검으로 대표되는 청동기 문화는 중국 황하 유역보다 시대적으로 앞설 뿐만 아니라 합금기술에서도 뛰어났다. 

고조선의 철기문화는 기원전 12세기로 밝혀졌다고 임재해 안동대 교수는 밝혔다.

박선희 상명대 교수는 수록문 ‘고대 한국 갑옷의 원류와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에서 고조선이 뼈갑옷·가죽갑옷·청동갑옷·철갑옷을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독자적으로 생산한 나라임을 밝혔다.

박 교수는 “고조선의 복식 분야는 높은 수준을 이뤄 이웃나라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갑옷은 여러 모로 우수하고 기술적으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고대 우리 민족 갑옷의 전형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옷만을 주목하더라도 고조선 시기의 한민족은 독자적 성격의 문화권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

수록문에서 고조선의 갑옷 양식을 세밀하게 고찰한 박 교수는 “(고조선의 갑옷은) 중국과 북방 지역은 물론 일본의 갑옷 생산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며 “한마디로 고대 갑옷은 모두 고조선 문화에서 확산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북한(北韓), 2천년전 방위관측기 발굴 발표

 연합뉴스 | 입력 1993.05.13 18:08


(서울=연합(聯合)) 북한(北韓)은 최근 평양(平壤) 통일거리 건설현장에서 2천년전 천체의 별자리를 통해 방위를 판단하던 `방위관측

기'를 발굴했다고 중앙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사회과학원은 최근 문화예술부 문화보존총국, 평양(平壤)市 문화보존소, 김일성대학, 건설건재대학 등과

공동으로 통일거리 건설현장에 대한 유물.유적발굴사업을 진행한 결과 5백여기의 무덤과 10여개의 건축지.시설물을 발견하고

5천여점의 유물을 수집했는데 특히 2천년 전의 나무곽무덤에서 출토된 이 방위관측기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번에 발굴된 방위관측기는 가운데에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고 둘레에 12개월과 28개의 별자리를 표기한 원형판을 방형판 위에

놓아 이를 회전시키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이같은 구조는 천체의 별자리를 통해 방위를 판단하던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은 후기 고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무기인 놋단검, 놋창끝, 거울, 깃대끝장식, 수레굴대끝 등 다양한 청동제품과 장검, 창,

도끼, 단지, 촛대 등 철제품도 다량 발굴했는데 청동제품 가운데는 2천년 동안이나 녹이 슬지 않은 것이 많아 당시의 방부제

제조기술이 뛰어났음이 입증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외에도 당시의 金 용해.도금기술 수준을 입증하는 공예품, 정교하게 가공된 유리.수정.호박.옥구슬, 먹.붓.벼루와 글이 적힌

나무필적, 고대말-중세초의 鐵기술을 보여주는 잔.바리, 발이 가늘고 섬세한 명주 등도 다수 출토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