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음 카페-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글쓴이-心濟 http://cafe.daum.net/dobulwonin/IFOx/27
역사동호인들의 이상한 요동,요서 이론-2.
지금은 역사도 인터넷 세상이다. 많은 사서의 기록 중에서 필요한 것만 인터넷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한글로 네이버나 다움에서 검색을 하면 온통 식민사학의 이론 뿐이다. 간혹 있는 재야의 이론은 근거도 없이 이상한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걸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자료로 쓰기에는 미흡한 편이다. 식민사학계의 이론인 반도사관은 대륙에 있는 지명과 우리 고대사의 지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사서만 가지고는 언급된 고대지명이 현 지명으로는 어디인지 비정할 수 없게 되어있다. 명대사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 사전의 한글 번역본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중국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만 하면 고대 지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알아야 하는데 과연 한국의 역사동호인들 중 몇 명이나 자기가 찾고자 하는 것을 중국 인터넷에서 자유자재로 검색해 읽을 줄 알겠는가? 솔직히 많지 않다고 봐야 한다. 하나는 강단사학계의 수장격인 국사편찬위원회(www.history.go.kr) 싸이트이고, 하나는 스스로 재야사학의 선두주자임을 사칭하는 한 역사동호인의 개인 싸이트(www.cooX.XXX)가 있다. 역사관련 싸이트를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챔피언 싸이트이다. 그곳을 방문한 많은 네티즌들은 그 방대한 자료에 놀라며 그 곳의 애호가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강단사학계가 터부시하는 상고사 부분의 자료가 많이 있다. 즉 관리자가 중국어를 모르다 보니 고대의 지명이 지금의 어디인지를 정확히 밝히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현 지도의 지명이나 민국 시대의 군사지도 또는 청나라 때의 대청광여도 등의 지명으로 우리 역사를 해석하는 엄청난 우를 범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점이 있었던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나, 지금의 대명천지 인터넷 세상에 아직도 고대 지명이 현재 어디인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필시 관리자가 중국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톱니바퀴가 전혀 안 맞고 있다. 결국 잘못된 역사를 마치 진실된 역사인 것처럼 인터넷에서 국민을 상대로 속이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기야 현 국사교과서가 국민들을 공공연히 속이고 있는 판에 그까짓 역사동호인 수준의 개인 싸이트가 네티즌들을 속이는 것 쯤이야 무슨 대수냐?”고 말할 수도 있다. 우국충정으로 만든 역사 싸이트라면 제대로 해야지 잘못된 지명비정으로 참이 아닌 거짓의 역사를 국민들에게 알려서야 되겠는가!!! 차라리 모르면 지명 비정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전혀 모르다보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현재 공개되어 있는 지도를 보고 지명 비정을 하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결국 그 싸이트도 잘못된 역사를 역사의 진실이라며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꼴이 되어버린 것이다. 과연 그런지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잘못 그려진 역사지도를 함부로 게재하면 안 된다. 식민사학계의 이론이 잘못 되었다고 공격하면서 자칭 민족사학임을 표방할 때는 제대로 된 역사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이 있어야 하거늘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어디에 근거를 두었는지 묻고 싶을 정도이다. 그들의 이론은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요동과 요서를 구분하는 기준은 산서성 태행산맥에 있는 요(遼)라는 지명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선을 그어, 그 서쪽을 요서(遼西)라 하고 그 동쪽을 요동(遼東) 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쪽이 요서이며, 하북성을 포함한 중국 대륙 동쪽이 요동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하면서 태조대왕의 요서(遼西) 10성의 위치는 대부분을 북경 동쪽 하북성에 그리고 있으며, 당태종이 도망한 경로인 요택(遼澤)은 현황하구(黃河口)로 그리고 있다. 하북성 동쪽 난하 주변이 되며 요택(遼澤)은 황하구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그 근거를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 아마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상하게 역사를 해석하는 역사동호인이 함부로 민족사학의 선두주자임을 사칭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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