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한(환)국/역사 이야기

<말>지에 기고한 허정성 선생의 글

설레임의 하루 2012. 1. 27. 04:45

출처:다음카페-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글쓴이: 心濟     http://cafe.daum.net/dobulwonin/M09R/5

 

 

 

 

1. 바른 말의 시작

이 글을 7분의 환인님과 18분의 환웅님과 47분의 단군님께 드립니다.
72분의 환인, 환웅, 단군님들은 지금 비록 잊혀져 있지만 [환단고기(桓檀古記)]를 통해 찾아야 할 우리 조상들입니다.

지금부터 쓰여 지는 글들은 이 글을 쓰는 사람 개인이 쓰는 글이라기보다, 우리 조상님들의 음덕(陰德)으로 쓰여 지는

글들임을 독자들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보우하심으로 이 글들은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들불처럼 번질 것입니다.
이 글이 민족과 역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중화사관(中華史觀)과 식민사관(植民史觀)으로 얼룩진 우리역사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지는 단군이시니..”

이것은 10월 3일 개천절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자연의 이치를 통해 조상과 개국의 의미를 표현한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말로만 반만년의 역사이지 내용은 너무나 빈약하고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배달국(倍達國)’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만주와 평양에서 무더기로 발굴되고 있는 단군조선의

흔적은 교과서에서 제대로 가르쳐 지지도 않습니다.

BC 2333년에 건국된 ‘단군조선’은 신화로 가르쳐 지고 있고, 단군은 짐승(곰)의 아들로 격하되어 있습니다.
BC 1122년을 기점으로 단군조선을 다스린 사람은 중국인 ‘기자(奇子:기자조선)’였고, BC 194년 이후 단군조선을 다스린

사람은 또 다시 중국인 ‘위만(衛滿:위만조선)’이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국사교과서에는 단군조선이 신화였다는 말과 기자조선이 존재했다는 말은 일단 지워졌습니다.

그러나 내용상으로는 식민사관과 중화사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BC 108년 이후에 단군조선을 다스린 나라는 또 다시 중국 한나라였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중국 식민지 ‘한사군(漢四郡)’은 AD 313년까지 지금의 평양지역을 다스렸다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식민종주국 전한과 후한이 망하고도 식민지의 총독부가 100년 이상이나 더 존재했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이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학설입니다).
결론적으로 BC 2333년 짐승의 아들 단군이 건국한 단군조선과 한반도의 역사는 BC 1122년부터 AD 313년까지 1500년

동안 서토인(西土人:중국인)에 의해 통치되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3. 동북공정(東北工程)이 아니라 동북공작(東北工作)

서토(중국)는 목하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이름으로 동북공작(東北工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북공작(동북공정)의 핵심은 BC 1122년부터 AD 313년까지 1500년 동안 서토인들이 다스린 북한을, 서토(중국)가

정치적으로 지배하거나 최소한 북한을 서토의 영향하에 두려는 무서운 정치행위입니다.

서토(西土:중국)는 수 조원의 돈을 들여 이런 엉터리 역사를 모두 영어 등 외국어로 번역하여 전세계에 알리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역사교과서는 모두 이런 사실들을 그들의 역사교과서에서 가르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 등 서방세계에서 고대의 한국은 서토(중국)의 지방정권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서토의 어린 학생들도 BC 1122년부터 AD 313년까지 1500년간의 고대 한국이 서토의 지방정권에 불과하고, 언젠가는 북한땅을 그들이 수복해야할 고토(故土)라고 가르쳐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은 서토 최상층부 정치인들(장개석/모택동/호금도)의 보편적 인식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한국의 정체성(正體性:identity)은 깡그리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서토의 이러한 역사침략에도 한국 정부나 한국의 역사 학자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사를 올바로 알리는데 제대로 된 자금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서토의 동북공작에 대항하는 의미로 겨우 만든 ‘고구려연구재단'에 민족사학자들은 한 명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서토(西土:중국)의 동북공작(동북공정)은 우리 정부와 우리 역사가들이 불러들인 자업자득이요

자작자수입니다.

우리 역사가들이 중화사관(中華史觀:중국)과 식민사관(植民史觀:일본)에 마취되어 있는 동안, 반만년에 걸친 우리 역사는 첫 페이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식민화 중화화되고 만 것입니다.


4. [삼국사기][삼국유사]와 [환단고기]를 통한 우리 역사의 복원

우리에게는 [환단고기(桓檀古記)]라는 위대한 역사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할 정도로 위대한 책입니다.
놀랍게도 여기에는 인류의 전역사(前歷史)에 대한 얘기와 인류 역사의 최초기원에 관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잃어버린 우리역사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환국(환국)’과 7분의 환인 및 3301년의 역사, 1565년에 걸친 ‘배달국(倍達國)’의 역사와 18분 환웅

할아버지들의 치세, 2096에 걸친 ‘단군조선’의 역사와 47분의 단군 할아버지들에 대한 기록들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배달국과 단군조선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기도 자세히 실려 있습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중국25사]에서 망실되고, 축소되고, 왜곡된 우리 역사의 실상이 낱낱이 파헤쳐져 있습니다.

우리는 5천년 역사를 물려준 조상의 음덕으로 [환단고기]라는 위대한 책을 발굴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새로 발굴된 [환단고기]를 통해 잃어버린 우리 역사 5천년을 찬란히 복원해야

합니다.

지금 대동강 평양과 만주의 요녕성 요하(遼河)에서는 BC 3-4000년경의 ‘고인돌별자리’ 유적과 ‘청동기’ 유적들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이 고고학적 성과물들은 배달국(BC 3898년 건국)과 단군조선(BC 2333년 건국)의 역사를 완전히 복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합니다.

배달국과 단군조선은 실존한 국가였으며, 당시에 이미 고대국가의 실체를 가졌다는 증거(성터/옥기/청동기)들을 명백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류학에서 ‘성터’와 ‘청동기’는 고대국가(State) 발생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평양과 만주에서는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BC 30세기에서 BC 24세기까지의 성터와 청동기가 발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배달국과 단군조선의 실존성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서토(중국)는 만주지역이 현실적으로 서토의 영토이기 때문에 배달국과 단군조선의 역사유적을 모조리 망실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국사를 가르쳐서 밥을 먹고 사는 한국의 강단 교수들은 어느 누구도 여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5. 다시 찾는 대한민국의 정체성(正體性:Identity)

역사는 민족의 뿌리입니다.
뿌리가 썩은 나무는 장성할 수 없듯이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은 창성할 수 없습니다.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세계를 방황하던 이스라엘 민족은 결국 20세기 중반기에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불굴의 의지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을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부강하나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正體性)은 피폐해 있습니다.
역사 자체가 빈약한 것이 아니라 역사 계승의지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역사는 역사의식과 역사의 계승의지를 가진 자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제 민족사의 새벽을 여는 장대한 역사 복원사업을 펼쳐야 합니다.

‘배달국’과 ‘단군조선’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정통성을 새롭게 펼쳐야 합니다.
또한 [삼국사기]와 [중국25사] 그리고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백제의 만주진출 사실과 중국대륙

동편 점령사실을 교과서에서 가르치도록 해야 합니다.

백제는 대륙7군에 지방왕을 파견한 황제국입니다
(서토의 25사 정사인 [송서] [남제서] [양서] 등에 명백히 적혀 있습니다).
통일신라의 압록강 국경과 만주진출 사실 역시 교과서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억울하게도 우리 역사 교과서는 요나라 사람들이 그린 [거란지리도]에 표시되어 있고 서토 25사인 [신당서] [요사] [금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통일신라의 압록강 국경을 지금의 평양 아래 대동강에 표시하여 통일신라의 강역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구려가 당나라 태종을 굴복시키고 중국대륙 동편을 점령한 사실 역시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

지금 중국의 강소성 숙천 지방 정부 사이트, 강소성 비현 지방 정부 사이트, 산동성 청도신문 등에는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중국대륙 동편을 점령한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본인의 저서 <아!대륙백제/만주신라 참조). 서토(중국)의 각종 옛지도들이 인정하고 있고, 서토의 공인 역사서들인

[중국25사]가 인정하고 있고, 또한 현재의 중국 지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고구려 백제의 대륙영토 점령

사실을 한국의 역사 교과서만 그것을 올바로 기술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의 역사 교과서에는 고구려의 대륙진출 사실은 기술되어 있지 않고 백제의 대륙진출 사실만 약간 언급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국력이 차지하는 서열은 수출입 기준으로 12위입니다.

그러나 그 역사적 정통성의 가치는, BC 1122년(기자조선)부터 AD 313년(낙랑)까지 서토에서 1500년 동안이나 임금을

파견 받은, 간도 쓸개도 없는 국가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패배주의적 역사관을 가지고는 21세기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를 생산해 낼 수 없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문화 콘텐츠의 기본은 창의력이요 정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적 정신 자산이 짐승(곰)의 아들이요, 1500년 동안 서토에서 지도자(임금)나 빌려 오는 역사관을

가지고는 21세기 요구하는 창의력과 정신자산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국민소득 4만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정신자산이요 역사자산입니다.
그것은 유태인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6. 유태(猶太:미국) 민족주의와 화교(華僑:중국) 민족주의의 실상

오늘날 미국을 정치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자들은 영국 출신의 ‘앵글로색슨족’입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미국은 ‘유태인공화국’입니다.

전세계의 5대 석유 메이저와 전세계의 5대 식량 메이저 대부분은 유태인 소유입니다.
ABC 등의 공중파 방송, AP/로이터 등의 통신회사도 대부분 유태인 소유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의 언론사 등도 모두 유태인의 손에 있습니다.

미국의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회사 등도 대부분이 유태인의 소유입니다.
전미국의 방위 산업체 등의 소유주도 상당부분 유태인입니다.
첨단산업의 빌게이츠, 금융의 귀재 조지 소로스 등도 유태인입니다.

이라크를 침공하는 이론을 제공한 미국의 ‘신보수주의(네오콘)’ 세력의 핵심(울포위츠 등)도 유태인입니다.
전세계를 놀라게 한 회교도 민족주의자 ‘알카에다’가 미국(유태인)을 타겟으로 잡고 미국의 금융빌딩을 공격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미국을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워싱턴의 백악관이지만, 미국을 경제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유태인이 장악하고 있는

뉴욕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놀라운 힘으로 성장하는 화교(華僑:중국)와 유태인(猶太人:미국)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중국 대륙은 물론이고 동남아를 경제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화교들은 인구의 힘과 경제력의 힘으로 유태 세계와 경쟁할

것입니다.

화교(중국)들의 경제력은 유태(미국) 경제와 필적할 만한 만큼 성장한 것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화교들이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현금흐름(cash-flow)이 3조 달러나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화교(중국)의 입장에서 만주의 동북삼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은 눈에 가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곳은 배달국, 단군조선, 고구려, 발해의 강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주에서 출토되고 있는 고고학적 자료가 모두 배달국, 단군조선, 고구려, 발해의 유적유물이기 때문입니다.
서토는 조직적으로 만주의 배달국, 단군조선, 고구려, 발해의 유적 유물들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만리장성의 최종기점을 아무런 역사적 근거도 없이 압록강까지 연장해 놓았습니다.


7. 강대국의 조건은 강건한 민족주의

다민족 국가인 미국(유태인)과 화교(중국)들의 민족주의 실상이 이러한데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나라는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4만불과 역사대국으로 갈 수 있는 조건은 우리의 신원과 우리 역사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민족정기를 발양시키는 일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그간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바로 찾고 잃어버린 우리의 정통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도 강대국들은 과거의 역사를 조작하고, 현재의 역사를 그들의 편의대로 그려가고, 미래의 역사를 힘의 논리로

펼쳐가고 있습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과 주변 자치 공화국을 침공하고 미국이 그라나다, 파나마, 이라크를 침략하는 논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역사논리는 언제나 패권주의의 연장선상입니다.
그런 점에서 북한은 미국의 패권주의와 팽창주의에 희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서토의 동북공작(동북공정이 아닙니다)의 최종적 목표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남한이라도 올바른 역사를 찾고 강대국들의 희생제물이 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올바른 주권을

세우기 위해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역사운동이 올바른 민족주의에 의해 세워진 튼튼한 기둥일 될 때 우리 민족의 앞날과 미래는 보장되는 것입니다.


8. 민족주의(民族主義:Nationalism)는 강대국의 일반적 현상.

21세기는 민족주의가 해체되고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변모해 가는 시대입니다.
그것은 인류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이고 인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이상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지구촌에서 가장 탈민족주의의 모범이 되어야 할 미국에서 조차 민족주의가 횡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에서조차 유태인들에 의해 국제화, 세계화, 글로벌화, 탈민족주의의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백인우월주의, 유태인우월주의, 기독교우월주의 등 민족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물며 서토가 동북공정, 서남공정, 단대공정, 탐원공정 등을 통해 ‘한족우월주의’를 펼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광개토대왕비문]에서 보듯 한족(漢族:서토인)들에 대해 독자적 천하관(天下觀:황제국)을 가졌던 고구려사마저 서토인들은 그들의 민족주의로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기회만 되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아시아해방론을 내세워 군국주의 일본의 만행을 미화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 등 소위 일본의 최상위 엘리트들은 수많은 아시아인들을 살육한 2차대전의 전범들이 잠들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끊임없이 참배하며 그들의 군국주의적 민족주의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떻습니까?
서토(중국)의 동북공작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역사과목을 사회과 과목에 편입시켰으며, 역사과목을

고등학생들의 수능시험(이과)에서 뽑아 없애고, 고위 공무원의 시험(고시)에서는 시험과목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간도 빠지고 쓸개도 빠진 나라가 있습니까?

도대체 이런 엉터리 나라가 어째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우리의 민족주의는 민족주의를 내세워 민족의 이기심을 키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우리 자신의 신원과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찾고 지키자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벌이는 역사운동은 명분면에서나 원칙면에서나 어떠한 하자도 없는 것입니다.
전세계는 지금 탈민족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민족주의가 보다 강한 응집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의 민족주의는 이제 시작일 뿐이고 시작되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9. 기현상으로 흐른 한국 민족주의의 실상

일제시대를 제외하고 한국의 민족주의는 지금까지 좌파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모두 좌파로 몰려 고통을 당했습니다.
남한에도 진보정권이 들어선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민족주의에 관한 깃발을 제대로 든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우리나라는 특이한 나라입니다.
미국, 일본, 서방 세계 모두에는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세력들이 모두 우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만큼은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좌파입니다.
한국의 우파 중에서도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면면들을 보면 모두 친일파(親日派)이거나 친미파(親米派)입니다.
친일파나 친미파는 사대주의파일 뿐이지 민족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친일파나 친미파인 그들은 민족주의(民族主義:nationalism)를 내세우지만 내부적으로는 민족주의를 그들의 정치적

이익에 이용하고 있는 자들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는 제대로 된 ‘좌파민족주의자’도 ‘우파민족주의자’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에는 진정한 의미의 민족주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5천년 역사에 너무나도 걸맞지 않은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 중국, 일본에서처럼 민족주의를 주창하는 사람들이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주류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일본은 2차 대전의 전범들이 잠들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조차도 극우 민족주의 세력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야스쿠니 신사 등에서 벌어들이는 수익금으로 일본 전역의 민족주의 세력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자금으로 조선왕조의 민비를 시해하였고 독도를 다께시마라 주장하는데 필요한 뒷돈을 대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민족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올바른 시각으로 보아 주지 않습니다.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거나 주류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민족주의자들을 좌파로 본다거나 또 다른 시각으로 민족주의자들을 구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대한민국에서만 있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10. 지역주의를 대체하는 민족주의를 통한 통일운동

이제 우리는 좌파와 우파를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민족주의를 표방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고질병인 ‘지역주의’를 대체해서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진정한 의미의 통일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좌파와 우파가 어우러지고, 동쪽(경상도)과 서쪽(전라도)이 하나 되고, 남한(민주주의)과 북한(사회주의)이 통합되는

진정한 의미의 민족주의 국가를 건설해야 합니다. 역사의 물줄기는 한국의 민족주의 탄생을 바라고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지구촌을 운운하며 탈민족주의를 말하고 국제화, 세계화, 글로벌화를 외치지만 내부적으로는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중화사대주의’와 ‘식민사대주’의 국사정책을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더 이상 ‘장님 제 닭 잡아먹기’식 국사정책을 해서는 안됩니다.

21세기의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고,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의 주류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한국사 1000년의 한을 녹여야 합니다.

또한 5000년 역사에 걸맞는 한국의 민족주의를 탄생시켜야 합니다.

한국의 민족주의는 우리시대의 역사적 소명입니다.

 

월간 <말>지에서- 허정성 선생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