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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자의 상형과 우리민족

설레임의 하루 2011. 4. 3. 16:14

한자의 상형과 우리민족

 

저자 : 안창범

 


한자의 기원이 동이족 곧 우리민족에 있었다면 한자의 제작원리인 한자의 상형(象形) 역시 자연적인 현상 외에 우리민족의 생활과 그 습속을 나타내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명지대학교의 진태하(陳泰夏)교수는 한자의 형성과정에 우리민족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자료를 제시하여 국내 언어학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진태하 교수가 제시하고 있는 근거를 몇가지 소개한다.

 

첫째, '집가(家)'자는 집면(?)자 안에 '사람인(人)'자가 들어가 있어야 당연한데 '돼지시(豕)'자가 들어가 있다. 따라서 집가(家)자는 집 안에 돼지를 키웠던 민족, 즉 한민족만이 만들 수 있는 글자라는 것이다.

 

둘째, '날일(日)'자는 해 모양을 상징한 문자이다. 그렇다면 해와 같이 둥글게 그리면 그만이다. 그런데 해 안에 까마귀 그림이 들어있다. 그러니까 이 문자를 만든 민족은 금까마귀 신화를 가진 민족이다. '날일(日)'자가 만들어지기 이전 수만년 전부터 그러한 신화를 전하여 오는 민족은 한민족 밖에 없다. 그러므로 '날일(日)'자 역시 우리민족만이 만들 수 있는 문자라는 것이다.

 

셋째, 지나에서는 종자를 나타낼 때 '씨(氏)'라고 쓰지 않는다. '씨(氏)'는 그런 의미도 아니다. 오직 성씨만을 '씨(氏)'라고 한다. 그런데도 성씨를 나타낼 때 쓰는 '씨(氏)'자는 씨앗에서 뿌리가 내리고 싹이 트는 모습에서 나왔다. 지나족이 이 문자를 만들었다면 종자를 '씨(氏)'라고 표현하는 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없다는 것이다. 우리말의 '씨(氏)'는 종자와 성씨 모두에 사용된다. 따라서 '씨(氏)'자 역시 한민족만이 만들 수 있는 문자라는 것이다.

 

진태하 교수는 이상과 같이 근거를 제시하면서 한자(漢字)라는 명칭은 옳지 않으며, 고대 한민족의 글이라는 "옛한글 혹은 동방문자(東方文字)"라고 불러야 옳다고 하였다. 진교수는 "젊은 세대들은 특히 한민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여야 할 시점이다. 한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표의문자도 만들었고, 가장 과학적인 표음문자도 만들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이 일은 한민족의 큰 자랑이다"라고 강조한다.

 

 

한자의 반절음은 우리민족 중심이다


한자는 자형(字形)·자음(字音)·자의(字義)의 3요소로 구성되어있다. 자음을 표기하는 발음부호를 반절음(反切音)이라 한다. 반절음은 한자(漢字)로써 한자의 자음(字音)을 표기한 일자일음(一字一音)의 발음부호로써 한자를 창제한 민족의 발음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반절음과 일치되거나 가깝게 발음하는 민족이 한자의 창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지나족의 발음과 우리민족의 발음 가운데 어느 민족의 발음이 반절음과 일치되거나 가까운가를 알아보기로 한다.

 

백두산(白頭山)을 예로 들면, 백(白)의 반절음은 박맥절(薄陌切)로서 원음이 '백'이다. 지나족의 발음은 '바이(bai)'인데, 우리민족의 발음은 '백'이다. 두(頭)의 반절음은 도후절(徒侯切)로서 원음이 '두'이다. 지나족의 발음은 '또우(tou)'인데, 우리민족의 발음은 '두'이다. 산(山)의 반절음은 사한절(師閒切)로서 원음이 '산'이다. 지나족의 발음도 '산(shan)'인데, 우리민족의 발음도 '산'이다. 이와 같이 우리민족의 발음은 반절음과 일치하고, 지나족의 발음은 반절음과 틀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한자의 발음은 원래 일자일음(一字一音)인데 지나족의 발음은 일자이음(一字二音)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임승국은 한자 53,525자의 발음부호인 반음절이 모두 우리말 기준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동이계가 황하문명의 주인공임을 조금도 의심치 않는다"고 하였다. 이를 보아도 한자의 기원이 우리민족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한자의 발생기원을 탐색하여 보면 그것은 우리민족에서 먼저 발원되었다. 그러나 {단군세기}를 보면 "상형표의(象形表意)의 한자(眞書)가 있었으나 서로 뜻이 통하지 못하고, 국가 사이에도 서로 이해하기 어려움으로써 삼랑(三郞) 을보륵(乙普勒)에게 명하여 정음(正音) 38자를 만들게 하였다"는 기록으로 볼 때, 우리민족은 한자를 먼저 창제하였으나 그 난해성으로 인하여 고대에 이미 그 사용을 포기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지나는 전한(前漢)과 후한(後漢)에 걸쳐 한자문화가 크게 발전하여 글자 수가 늘어나면서 한자(漢字)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한자가 마치 지나족에 의하여 창제된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자와 더불어 유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은 부정되어야 할 것이다.

 

 

 

 


 

 

bc8937 :

 

대체로 고유명사와 전문용어의 발음을 보면, 우리의 발음이 지나족의 발음보다 원어(범어)에 더 가깝다. 예컨대, 석가모니(釋迦牟尼)를 예로 들면, 범어로 "샥까무니(Sakga-Muni)", 지나어로 "씨지아모우니(Shigia-Mouni)", 우리말로는 "석가모니"이다. 불타(佛陀)는 범어로 "붇다(Budda)", 지나어로 "호뚜오(Fotuo)", 우리말로는 "불타"이다. 이와 같이 우리민족의 발음이 원어(범어)에 더 가깝고, 지나족의 발음은 원어(범어)와 거리가 멀다. 그 이유를 지나족의 발음이 시대에 따라 변화한 때문이라 할지 모르나, 한자의 발음기호(반절음;反切音)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며, 고유명사와 전문용어의 발음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아니한다. 따라서 우리민족의 발음이 지나족의 발음보다 원어에 더 가깝다는 것은 대승경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직접 전래됐거나,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인도로 직접 전승됐음을 의미한다.

 

 

저서 '배달사상과 신선도'에서 발췌

 


 


 

bc8937 :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 중 表意文字는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表音文字에 비하여 제약을 덜 받는 장점이 있고 표음문자는 표의문자에 비해 학습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세계 어떤 문자도 이 둘의 장점을 갖춘 이상적인 문자는 없고 단지 문자 활용 면에서 이상국은 있을 수 있다. 

 

바로 표의문자인 漢字와 표음문자인 韓契을 겸용하는 우리나라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한글학회 등 한글전용 측에서는 漢字에 대하여 '남의 글자다' '너무어렵다' 를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태하(陳泰夏)박사는 " 한자는 우리 조상이 만든 글자이고 기본 한자 300자 정도만 알고 원리만 알면 유추작용에 의해 수 천자 까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글이다. " 라고 주장하면서 " 한자는 중국에 漢代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秦代와 周代를 거슬러 이미 약3,400년 전 殷代에 거북이나 짐승의 뼈에 글자를 새겼던 이른바 胛骨文이 있었으며 殷代에는 중국 민족을 漢族이라고 일컫지 않았을 뿐 아니라 漢이라는 글자는 周代에 江의 이름으로 만든 글자였기 때문에 한족이 만든 글자가 아니고, 漢字라는 명칭도 元代 蒙古人들이 중국을 지배하면서 蒙古字와 구별하기 위하여 붙인 명칭이다. 그리고 契의 현재 字音은 일반적으로 계, 설 로 쓰이나 古音은 본래 글(귿) 이다. 문자를 예로부터 글 이라고 칭했던 민족은 한민족뿐이고 우리 고대어 와도 일치한다." 라고 반박하였다.

 

 

 


 

 

 

(관련 링크)

 

漢字의 淵源과 東夷族  

 

 

 



두 그림은 셈이나 계약을 할 때 목간에 줄을 긋고 반으로 나누어서 보관 했다가 나중에 맞추어 보는 것으로 칼로 나무에 새긴다고해서 만들어진 " 계약할 계" 의 甲骨文이다. 

 



契字의 초기상형문을 설명하고 있다.

 

 

 


계(契)의 반절음(反切音)이 광운(廣韻)에는 고결절(苦結切), 집운(集韻)에는 기흘절(欺訖切)로 되어 있고, 계(契)의 上古音을 의정(擬定)하여 동동?(董同?)는 [*K‘i?d], 주법고(周法高)는 [k‘ear-k‘iεi], 고본한(高本漢)은 [*k‘iad]

 

上古音韻表稿,漢字古今音彙,中國音韻學硏究
상고음운표고,한자고금음휘,중국음운학연구

 

이라 하였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契丹)을 (글단→글안→거란)이라고 稱한 바와 같이 (契)를 (계), (설) 외에 (글)이라고 읽어 왔다.

 

 

 


 

 

契字의 古字에는 나무木 받침이었으나 후일 약속은 大事이므로 큰大字로 바뀌었다.

 

 

우리말의 (글)이란 말은 근래에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 이미 북송시대(1103年) 고려어를 표기한 계림유사(鷄林類事)독서왈걸포(讀書曰乞鋪), 사자왈걸핵살(寫字曰乞核薩) 등과 같이 표음한 바와 같이 (글)로 되어 있고, 삼국사기 지리지에도 문현현일운근시파혜(文峴縣一云斤尸波兮)로 되어 있어 (글)이란 말이 문헌상으로도 삼국시대부터 이미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말의 고어에서 (자ㅅ그슬 모로매 고?고 正히 ?며, 자화필해정(字畵必楷正) 내훈초간본(內訓初刊本),  畵(긋획) . (類合)이라고 한 바와 같이 글씨를 (쓰다) 이전에 이미 (긋다)라 하였고, (그리다, 긁다, 깎다) 등의 말이 모두 글(契,각)과 동어원임을 생각할 때, 우리말의 (글)이 (글)에서 연원 된 것이 아니라, 우리말의 (글)이 (글)의 자음을 형성하였다고 추정된다.

 

아시아 한자문화권의 여러 민족중에서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면면히 文字를 (글)이라 일컫는 민족은 유독히 우리 한民族뿐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글)자를 처음 만든 민족도 앞에서 제학자들이 고증한 바와 같이 동이족 곧 우리 한민족의 조상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의 뜻에 대하여 설문해자에는 겸(鎌) 곧 (낫)으로 해석하였으나, 앞에서 좌민안(左民安)이 표시용금속도조각지의(表示用金屬刀雕刻之意)라 하고, 고수번(高樹藩)이

 

以契本作(重要之約)解, 乃從中割分而雙方各持以爲信者,?爲從中割分之利器, 故從契聲.)(形音義綜合大字典)

 

이글본작(중요지약)해, 내종중할분이쌍방각지이위신자, ?위종중할분지리기, 고종글성.)(형음의종합대자전)

 

 

 



새기다, 끊다, 낫, 풀베는 낫 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다.

 

 

이라고 한 바와 같이  은 (낫)의 뜻이 아니라, 나무판에 글자를 새기던 각도(刻刀)의 명칭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말에 각도(刻刀)에 해당하는 연장의 명칭이 (?→?→끌)이 있음은 (글)이 본래 우리말 임을 확증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출처 : 대재앙을 넘는 사람들
글쓴이 : 간방의 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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