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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사 학회 "신라수도는 중국 서부" --- 플러스코리아 기사 펌

설레임의 하루 2009. 4. 12. 03:17

*출처:카페-삼태극   글쓴이: 서원 정    http://cafe.daum.net/mookto/GXe9/585

 

 

 

 

상고사 학회 "신라수도는 중국 서부

상고사 학회에서 이런 주제로, 이런 강연회를 열었다는 사실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취재를 하신 기자님은 교사생활 40년을 하신 분이라고 하시는데, 기자님도 충격을받으신 것 같더군요.

특히 이 강연회가 KBS뉴스에까지 소개되었다는 사실도 기쁘구요..

고대사의 저변이 많이 확대되어 있는것을 확인하는 기사여서 함께 보고자 퍼왔습니다. 

서원 정

 

 

'신라사' 지금까지 엉터리 역사를 배워왔다?

[충격]상고사학회의 '신라사 정역에 대한 고찰' 강연을 듣고
 
김선태 취재칼럼
 

▲ 강연장을 가들 매운 관중들     ©김선태

2009년 1월 6일 13시 대한민국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라사 정역에 대한 고찰[新羅史 正譯에 對한 考察]' 강연회(신라사의

정역, 신라의 비밀 역사에 대해 밝힌다)는 250석의 자리가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채워졌다
 

접수부에 등록을 하자 오늘 강의할 내용을 인쇄한 소책자와[삼국사기 신라본기] 정역본<번역450쪽+원문143쪽>, 신라원전정역

[정역본]<번역 333쪽+원본86쪽>이라는 두 권의 정성이 깃들은 학술서적을 함께 주었다.

사단법인 상고사학회(회장 이중재(78)님이 직접 장장 2시간 30분이나 강의 계속하였고 청중들은 지금까지 배워온 역사와 너무 다른

이야기에 놀라고 흥분하기 까지 하였다.
 

▲ 참가자들에게 배부된 귀중한 서적들     © 김선태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기록된 사실들을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다면서 지적한 내용은, 신라의 영토는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의 화북

지역 이었고, 경주가 신라의 도읍이 아니라 왕건이 경순왕에게 장녀 낙랑공주를 배필로 주어서 경사스러운 땅에서

편안하게 살라고 해서 <경주>라 이름하였다는 것이다.

오늘 강연의 주제는 [신라사]에 대한 정역<바른 번역>에 대한 고찰이다.

그렇다면 신라사가 지금까지 잘못 번역 되어 오고 있다는 주장인 것 같아서 관심이 갔다.

인터넷 광고를 보고 달려간 강연은 내가 기대 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어서 우선 실망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가 시작되기 30분전에 도착을 하였지만 벌써 자리가 거의 절반 이상을 채우고 있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학술 강연장을 찾아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정성이 들어간 저술은 거의 100% 판매를 하였지 이렇게

나누어 준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이런 귀중한 서적을 나누어 받고 나니 거의 죄송해서 못 견디겠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시간이 남아서 미리 오늘 강의하실 내용을 일일이 뜯어보았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오늘 강연의 요지를 인쇄한 소책자는 완독을 할 수 있었다.

우선 이 강연에서 듣게 될 신라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신라사가 아니었다.
우선 박혁거세라는 시조부터 틀리다는 얘기였다.

본래 시조는 김씨이었는데 김부식이 김씨의 명예를 생각하여서 삼국사기를 집필하던 그 당시까지 있지도 않았던 성씨인 박씨를

내세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신라는 한반도에 있었던 나라가 아니다.

경주는 신라의 서울이 아니었다. 등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개강식에서는 상고사학회 이중재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진태하 교수, 김선동 국회문광위원, 정두언

국회문광위원, 신세훈 시인협회회장, 김경동 대전법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이렇게 주요 내빈만으로도 오늘의 모임이 보통 스쳐 지나가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한 시 정각에 시작된 강연회의 개회식은 한 시간여를 계속 되었다.
잠시 쉴 시간을 주고 나서 진행 된 강연은 80을 바라보는 이중재 회장님의 힘차고 열성에 들뜬 목소리가 강당을 꽝꽝 울리고

넘쳐 났다.

강당이 너무 좁아서 어디론가 더 넓은 세계로 퍼져 나가고 싶다는 듯 울려 퍼지는 소리는 강연 중에 걸려온 집사람에게서

“누가 싸우는 소리가 나네요. 조심하세요.” 할 정도로 힘차게 울려 퍼졌다.

강연이 시작 될 무렵엔 강당은 가득 채워졌고, 여기저기 서 있는 분들과 뒷자리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은 분들도 눈에 띄었다.

강연은 신라의 건국부터 시작 되었는데, 신라의 위치가 황허강의 중류 지방에 있는 6촌이었고, 신라의 혈통은 소호금천씨가

시조이고, 황제의 아들이라고 주장하였다.

다만 아직 내가 직접 읽어보지 못한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분명하게 기록 되어 있는 사실을 잘 못 가르치고 있다는 주장을 들으면서

내가 40여년을 교사로 가르치면서 사기를 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 강의를 맡아주신 이중재 상고사학회 회장님     © 김선태


나는 오늘 이 강연을 들은 다음에 오늘 주신 신라본기와 신라원전정역을 차분하게 읽으면서 정말 우리의 역사가 어떤 것인데 이렇게

다른 주장이 나오는지를 밝혀 보려고 마음먹었다.

강연은 내내 신라의 영토가 중국의 중앙부에 위치하였으며, 신라의 도읍지는 지금의 경주가 아니고, 지금의 경주는 왕건에게 나라를

헌납한 경순왕에게 왕건은 자신의 장녀 낙랑공주를 배필로 주어서 정승공을 삼고 1천석의 녹봉을 주어서 편안하게 살라고 하여서

보낸 곳이란다.

그래서 慶事스런 고을에서 잘 지내라는 뜻으로 慶州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삼국사기 신라본기: 12권 경순왕 편>에 적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경주는 신라의 도읍지가 아니다.

그래서 신라 56왕 중에 경주에 있는 왕릉은 35개 뿐이고, 이것도 중국에서 몰래 이묘한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강연을 듣는 내내 나는 어쩜 이렇게 다른 역사가 있단 말인가?

내가 지금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지금까지 속아서 헛것을 배우고 가르쳐 왔단 말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듣다보니 골치가 지근거리고 내 자신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나중엔 정말 내가 무슨 소릴 듣고 잇는지 조차 모를 만큼 혼란스러웠던 하루 이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차분하게 내 자신이 직접 찾아 읽어 가면서 이문은 풀어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kbs보도 동영상 보기=  상고사학회 "신라 수도는 중국 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