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한(환)국/역사 이야기

중국을 연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의문이 생긴다/ / 존 패어뱅크 하버드대 교수

설레임의 하루 2011. 8. 27. 10:21

*출처:역사복원신문

                        

 

 

중국을 연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의문이 생긴다. / 존 패어뱅크 하버드대 교수

“중국 3황5제ㆍ일본 천황계, 그 뿌리는 한민족”
 
역사복원신문 기사입력  2011/08/16 
존 패어뱅크 하버드대 교수는 생전에 “중국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더 많은 의문점이 생긴다"는 말을 남겼다.

중국의 동북공정 사관과 일본의 식민사관이 왜곡하고 날조한 동아시아 역사관을 서구학계가 그대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민족을 폄하하는 중ㆍ일 학자들의 역사관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학계에서 그대로 수용돼 왔고, 오늘날 대 한반도 정책의 학문적

배경이 되고 있기도 하다.

중, 일 학자들의 왜곡된 역사관과 서구 학계의 무지를 깨우칠 수 있을 만한 책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헌팅턴 커리어 칼리지의

이홍범 학장이 평생의 연구결과를 정리한 ‘아시아 이상주의(Asian Millenarianism)’이다.

‘태평천국과 동학혁명 사상의 세계사적 의미’라는 부제만 보면 동아시아의 근대사에 국한된 내용 같지만 “고대 한민족의 정신문명이

중국과 일본 문명의 원류”라는 코페르니쿠스적 주장을 담고 있다. 이 박사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 ‘대륙공정’이라고 단언한다.

이 박사는 동경대 법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국제관계와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학에서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전공했다.

따라서 이제 자신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밟아온 최고의 학풍을 스스로 백지화하는 셈이다.

이 학장은 “한민족의 역사는 ‘객관적 연구’란 미명 아래 고대에는 중국의 식민지로, 근대에는 일본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문명의 역사로 폄하되고 있고, 불행하게도 이런 역사관이 세계 학계의 정설로 통하는 실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학장은 영자역학 이론을 들어 “중, 일 학자들이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연구할 때 연구대상의 실체는 사라진다”며 새로운

연구방법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객관적 연구방법론 자체가 주관적 오류를 범한다”며 “동양의 초합리적인 직관적 방법과 자연과학의 이론까지 병행하는 ‘총체적

방법론’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학장은 자연과학의 실증적 방법으로 한민족의 역사는 5000년이 아니라 1만년이며, 4대 문명이 존재하기 전 이미 한민족의

고대문화가 있었다고 입증했다.

그리고 방사선 동위원소 추적결과, 9000여년 전 한민족 일부가 베링해를 건너 오레곤주 일대의 미국에 정착했으며, 오늘날에도

‘아파치’(아버지), ‘가시내’(처녀), ‘지풍’(지붕) 등의 인디언 말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다양한 고증을 통해 중국의 3황5제, 일본의 천황계가 모두 한민족 계열이며, 한(漢)문화는 다름 아닌 한(韓)민족 문화였음을 입증한다.

청(淸) 태조 누르하치 또한 중국 역사문헌에서 '애신각라'(愛新覺羅), 즉 '신라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사람'으로 나타나는 점을 들어

한민족의 후손임을 드러낸다.

이 학장은 이런 실증과 고증을 통해 한민족 정신문화가 중, 일 문화의 원류임을 입증한 뒤 근세 이후 세계를 지배해온 서구문명의

우월성 주장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분법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서구문명이 세계를 지배해왔으나 이제는 한민족의 홍익이념을 세계민주주의(Unicracy)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제안한다.

“태평천국이나 동학이념은 모두 고대 한민족의 천부(天符 )사상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유,불, 선이 한민족의 정신문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천부사상이 동아시아 정신문명의 원류”라고 본다.

더 나아가 “인간과 자연, 만유를 포괄하는 홍익이념이야 말로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세계민주주

의의 정신적 기초”라고 말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관이 ‘도전과 응전’이라면 이 학장의 역사관은 ‘자아투쟁’이다.

역사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은 정신과 인격이며 세계민주주의는 물질과 경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정신과 인격을 더

중시한다는 것.

이런 역사관은 ‘H=PNT’라는 공식으로 집약된다.

여기에서 H는 역사(History), P는 인격(Personality), N은 비인격적 요소(Non-Personality), 즉 경제와 자원, 군사력 등을 말한다.

“역사는 자아의 투쟁”이며 “인격이 몰락하면 역사도 몰락한다”는 것이 이 역사공식의 의미다.

이 학장은 “중국과 일본은 한민족 인물까지 자기네 민족으로 둔갑시켜 자아를 확장하려 애쓰는데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폐기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학장은 자신의 저서가 “미국을 움직이는 아이비리그의 지원으로 출판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학계 역시 대륙공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 학장에 따르면 책의 서문을 쓴 힐러리 콘로이(Hilary Conroy)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는 원래 동경대학에서 동아시아학을 연구한

친일 학자였으나 최근에는 친한파로 자신의 학문적 궤도를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

한 때는 “일본이 갑오경장을 통해 한국에 근대화의 방법까지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었으나 한국은 받아먹지 못했다”며 한민족을

우매한 나라로 취급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버드대학의 아키라 이리에(Akira Irie) 교수, 스탠포드대학의 피터 두스(Peter Duus) 교수 등 미국 내 동아시아학계를 주도하는 다른

두 명의 학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이 박사의 관심거리다.

(출처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forum1&uid=1042)


기사입력: 2011/08/16 [17:43]  최종편집: ⓒ 역사복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