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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대장선의 미스터리  손문욱

설레임의 하루 2011. 4. 1. 03:30

 이순신 대장선의 미스터리
         손문욱


 

▣방송 : 2010. 7. 3 (토) 20:00~21:00 (KBS 1TV)
▣진행 : 한상권, 김진희 아나운서
▣연출 : 황대준 PD
▣글 : 윤영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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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년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
이순신의 대장선에는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정체불명의 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

최후를 맞이한 이순신을 대신해
대장선을 지휘했다는 인물 손문욱!
그는 일본의 장수였다.


 

일본군 장수가 된 손문욱, 그는 어떻게 이순신 배에 탔나?
1598년 11월 19일. 관음포 앞바다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은 순국한다.
그런데 이순신 대장선엔 의문의 한 인물이 타고 있었다.
이순신을 대신해 지휘를 했다고 실록에 기록된 손문욱!
난중일기에도, 징비록에도 그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한 때 일본군 제 1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장이었던 손문욱,
그는 어떻게 이순신 최후의 현장에 있었을까?

 

이상한 이름 손문욱,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손문욱이라는 인물이 처음 실록에 등장하는 것은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난 직후이다.
이때 그의 이름은 손문욱이 아닌 이문욱으로 되어있고,
또 일본 기록에는 그가 손문식, 손문혹이라고도 등장한다.
더구나 손문욱은 손씨 가문 어느 족보에서도 발견 되지 않는 정체불명의 인물이다.
      ▲이문욱            ▲손문욱           ▲손문식

 

변절자 손문욱은 정말 쓰시마(대마도)의 충복이었나?
일본으로 끌려간 손문욱은 쓰시마의 권력자들과 인연을 맺고
정유재란 당시 일본장수로 참전, 점령지 남해의 일본군 관리(남해현감)가 된다.
그리곤 다시 조선으로 귀순,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의 대장선을 지휘하고
공신으로 인정받아 절충장군에 이른다.
어떻게 손문욱은 이러한 변신이 가능했을까?
▲행장부장(고니시 유키나가의 부장)          ▲절충장군 손문욱

 

외교사절이 된 손문욱, 조선은 왜 그를 선택했나?
1604~5년 손문욱은 사명대사와 함께 탐적사로 일본으로 향한다.
그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 국교 회복의 초석을 놓고, 포로 1300여명을 쇄환해오는데...
조선은 왜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사절로 변절자였던 손문욱을 선택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