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한(환)국/풍습

[스크랩] 1만년 하늘자손 육아놀이문화사 1편

설레임의 하루 2009. 7. 1. 04:02

 

 

1만년 하늘자손 육아놀이 문화사


들어가는 말씀

 참역사동아리 삼태극(cafe.daum.net/mookto)에서는 우리 한겨레를 현생인류의 조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세계 모든 나라의 종가집이요, 어버이나라라고 선언한다. 한반도권에서 발굴되는 고고학적 유물 유적을 보면 이와 같은 주장이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제 한겨레의 하늘자손사상과 아득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육아법, 단동십훈檀童十訓(檀童治基十訓)과 놀이문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잃어버린 하늘자손의 위상과 홍익인간 주인정신 회복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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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우리는 왜 하늘자손이라 하는가,

지구상에는 수많은 민족이 있고 기원을 알려주는 신화와 문화가 있다. 그런데 한반도권 한겨레처럼 하늘과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설사 우리의 하늘자손문화와 같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전해준 것으로 본다. 약 1백만년전부터  한반도에 사람이 살았고 이들은 빙하기에도 살아 남았으며 북한 평양 상원검은모루 유적과 충남 공주 석장리 유적 등을 남기면서 하늘자손의 상징,무당문화를 현생인류 최초로 이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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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루(黑隅里)유적은 약 100만년전 유적이다. 유적은 상원읍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있는 검은모루 마을 우물봉 남쪽비탈에 있는 동굴유적이다. 동굴에서는 석기들과 함께 29종의 동물화석이 발견되었다. 특히 더운 지방에 사는 원숭이, 코끼리, 큰쌍코뿔이, 그리고 습지에 많은 물소, 해리, 습들쥐 등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유물로는 주먹도끼모양석기, 제형석기, 뾰족끝석기, 반달형석기 등 다양한 석기유형이 확인되었다. http://blog.empas.com/roks821/588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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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상원검은모루 유적 주먹도끼모양의 석기


한반도권 한겨레의 경우 하늘자손임을 강력하게 뒷받침해 주는 신앙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칠성신앙이다. 이는 북두칠성을 말하고 칠성신이라고 한다. 칠성과 관련한 이름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타지에서 시집온 아낙네를 칠성당네 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자란 기억이 있다. 정선아리랑에도 칠성단이라는 말이 나온다. 고인돌에 가장 많이 보이는 별자리가 북두칠성이다. 고구려 고분군 천장에도 북두칠성이 새겨져 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동에는 북두칠성을 배열한 칠성바우가 있다. 전남 화순의 운주사에는 불두칠성을 나타내는 칠성석이 있다. 불교의 사찰 맨 위에는 칠성각이 있다. 무당의 무구巫具에서부터 왕실 기구에 이르기 까지 북두칠성이 새겨져 있다. 하늘에 제를 지내는 제천행사는 ‘한조선(단군조선=고조선)’ 이전부터 있었던 하늘자손의 대표적인 큰 잔치인데 ‘한조선’의 제천행사는 무천舞天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도 ‘칠성마지’ 라는 축제가 있었다고 한다. 해가 지고 밤이 되어 북두칠성이 뜨면 칠성님에게 춤을 추며 칠성마지 행사를 했다. 이 칠성마지는 현재 ‘칠성굿’에 남아 있다고 한다. 이외에 칠성에 관한 례는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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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북두칠성과 삼태성(경기도 서곡리 벽화)                          고구려 강천 1호분 고구려 고분 천정 북두칠성

 


이러한 칠성신앙에서 나오는 칠성신은 삼신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래서 우리 한겨레는 칠성님께 빌었고, 태어날 때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야 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우리가 삼신하나님, 하늘님, 하늘에서 왔다는 소리다. 심지어 하늘에서 왔다는 개념보다 더 강한 ‘태어난 아기는 삼신’이라고 하여 우리를 하나님(하늘)과 분리하지 않는다. 같다고 한다(태백일사/삼신오제본기/오제설). 또한 서낭당 신단수(당목)아래서 아기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하였다. 이는 신단수를 타고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아들 한웅이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땅의 여인 곰족 여인과 혼인하여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단군이야기, “너희가 생겨난 것은 어버이로 말미암은 것이요, 어버이는 하늘에서부터 내려온 것이므로, 오로지 너희 어버이를 공경하면 이는 능히 하늘을 공경하는 것이다.” 라고 하는 단군8조교령, 임술원년(서기239) 단군해모수가, 나이23세에 하늘에서 내려오시니 천왕랑(天王郞)이라 할만하다는 북부여기 상의 기록, 해모수가 하늘에서 내려와 웅심산에 일찍이 살았다,...중략... 단군해모수가 처음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때는 임술년(서기239)4월초8일이라는 고구려국 본기 제6의 기록 등에서도 우리가 하늘자손임을 암시해 준다.


나라나 겨레의 시조탄생과 관련한 설화를 다루는 학자들은 우리겨레의 기원을 두 가지 설화로 나눈다. 천손설화와 난생설화다.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이 천손설화이고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난생설화다. 그런데 이 두 설화가 마치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난생설화도 결국 새의 알과 관련된다고 볼 때 다르지 않다. 새는 통상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설정되고 하늘과 우리겨레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며 하늘에서 내려와 신목神木에 앉아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새와 연관된 알에서 우리겨레 나라들의 시조가 태어난다는 점에서 난생설화도 결국 하늘자손과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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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손설화 난생설화 분포지역 (김병모,고고학여행)


가섭원부여기를 보면 유화가 큰 알 하나를 낳았는데 한 사내아이가 그 껍질을 깨고 나왔고 이름을 고주몽이라고 불렀다고 한다(고구려의 시조). 이것은 대표적인 난생설화이며 결국 고구려의 전신인 부여의 시조 해모수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천손설화와 다르지 않다. 또한 광개토호태왕비문에 추모왕(고주몽)이 “천제지자(天帝之子)” 라는 기록이 있다고 하며,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도 하늘에서 내려온 백마가 가져다 준 알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새가 아닌 백마(천마)로 바뀌었을 뿐 알이라는 점에서 새와 관련 있다. 설사 알이 새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겨레의 난생설화는 결국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이외에 동이한겨레가 세운 은(상)나라에도 난생설화가 있다고 한다. 모두 하늘에서 내려온 새와 관련되어 있다. 결국 난생설화도 하늘자손(천손설화)과 맥을 같이 한다.


하늘자손이라는 또 하나의 예는 솟대문화다. 여기에는 새와 나무(신목)가 등장한다. 신목과 새는 불가분의 관계다.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새는 신령스런 나무(신목, 당목, 신단수)위로 내려와 인간과 하늘의 소통을 돕는다. 솟대의 원형은 새 세 마리가 앉아 있는 한국솟대다. 여기에는 천부경과 삼태극에서 나오는 삼사상이 녹아있다. 삼사상은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아무르 지역에서 발굴된 1만3천년 된 세발곰상에서도 나타난다. 이것이 원형인데 현재는 지방마다 다소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고 세계로 퍼져 있는 솟대도 변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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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초당동 진또배기 새세마리 솟대 cafe.daum.net/khanhan/1sCZ/821

 

 

솟대, 신목神木(신단수)위로 내려오는 새는 북방한겨레의 경우 보통 까마귀로 나온다. 현재도 이 지역 무당들은 제천행사를 할 때 신단수 아래서 까마귀를 불러들이는 초혼제를 한다. 솟대문화는 한반도를 비롯하여 북방 아시아, 카자흐스탄 등 유라시아 지역, 인디한(khan)대륙(아메리카)에도 보이며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에도 남아있다. 유럽 프랑스 라스코 벽화에도 솟대가 그려져 있다. 일본에서도 솟대의 한 형태인 도리이가 있다. 알타이 유라시아 지역에서 발굴되는 금관과 사람미라에는 나뭇가지와 잎새 그리고 새가 나온다. 이와 닮은꼴을 하고 있는 것이 소위‘신라금관’이다. 나무와 새를 신앙하는 문화는 고대 페르시아(이란/이라크지역)에서도 나타난다. ‘고케레나’라는 나무는 신령스런 나무인데 질병을 치료해주고 새 생명을 준다고 한다. 이 지역의 유목민들은 ‘봉황’같은 새가 신령한 신앙의 대상인 듯 하다. 지금도 이 지역 유목민들은 봉황무늬가 들어간 ‘자개’ 같은 것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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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청동기 솟대사진-왼쪽이 솟대, 오른쪽 그림은 뒷면의 깃털모자를 쓰고 농사를 짓는 무당(김병모, 금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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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농경문청동기뒷면- 밭을 가는 사람이 또렷하다(대전 괴정동 출토)

   


참고로  중공차이나(지나)족은 솟대문화가 없다. 중공 차이나족이 자신들의 나라, 우두머리를 ‘황제’라고 하며 ‘천자天子’ 운운 하고 있는데, 여기서 천자라는 의미는 우리 한겨레처럼 하늘자손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늘의 권력을 대신 행사하는 대리인이라는 뜻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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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의 솟대/좌측은 인도지나반도의 라후족 솟대(김병호)


한편, 우리에게는 전 민족적으로 우리가 하늘자손임을 알려주는 증거가 있다. 세계의 종가집 한국 한겨레의 국가 경축일, 개천절開天節이다. 하늘이 열리면서 우리겨레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우리한겨레만의 경축일이다. 중공차이나족은 중국공산당이 세운 중화인민공화국 창설일을 국경일로 삼는다. 일본은 일왕이 바뀔 때마다 기원을 새로 정하여 사용한다. 현재는 아키히토 일왕의 연호를 따서 평성20년이다. 우리는 논란이 있지만, 신시개천5천 몇 년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뿌리는 하늘이며 그래서 하늘자손이라 한다. 하늘의 선택을 받은 선민이 아니다.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자존심과 정체성으로 보는 선민選民이 아니라 우리는 하늘자녀(天孫/天民)이며 곧 우리가 하나님(하늘)이라는 것이다. 선민과 하늘자손은 근본이 다르다. 선민은 하늘의 다스림을 받는 타율적 존재지만 하늘자손은 스스로 하나님이기에 주인이다.


그런데 기독교(목사교) 목사들이 주동하여 만든‘뉴라이트’ 집단은 이명박을 내세워 정권을 잡자, ‘건국60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며 ‘건국절’이라는 기념일을 추진 획책하고 있다. 목사교 세력이 우리민족의 뿌리, 단군(개천절)을 부정하고 전통문화를 사탄마귀, 미신이라고 하여 파괴 해온 한겨레말살정책과 맥락을 같이 한다. 만약 건국절이 생기면 우리의 뿌리는 60년 밖에 안 되며, 이전의 1만년 역사는 사라지고 북한은 통일 후 함께 하여야 하는 동포가 아닌 외국이 되어 버리고 우리강토는 휴전선 이남으로 쪼그라든다. 이는 우리의 역사를 모조리 강탈하여 북한을 접수하려는 중공의 동북공정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이며, 일제강점기 자신들의 만행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독도침략을 일삼는 일본을 돕는 것이다. 이 집단은 교과서까지 만들어 일제식민통치를 찬양하고 친일부역세력의 행위를 옹호하고 미제를 어버이나라로 섬기고 있다. 특히 목사교 세력의 정신적 고향은 미제개신교(목사교)다. 일본인 보다 더 일본인스럽고, 미제보다 더 미제스러운 한국인의 탈을 쓴 이 국적불명의 세력은 이제 하늘 자손, 한국인을 그만 괴롭히고 자신들의 정신적 고향, 미제와 일본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어디서 왔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하늘자손임을 알아보았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하늘자손이라는 것을 살펴본다.  우리는 ‘죽었다’는 뜻으로 ‘돌아가셨다’ 는 말을 쓴다. 어디로 돌아가신 것일까, 기독교나 불교에서 말하는 천국 또는 극락일까, 이는 그 반대개념인 지옥과 대비되는 곳으로 인간이 이승에서 어떤 믿음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갈 수도 있고 못갈 수도 있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돌아가시는 곳’은 이런 상대적 개념이 아니다. 선악차원의 천국이 아니라, 이것을 뛰어 넘는 본래 우리가 있던 고향이라는 개념이다. 이 땅 지구는 놀이터이고 놀이를 마친 후에는 원래 우리가 있었던 하늘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우리는 하늘에서 왔기 때문에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하늘자손(천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죽으면 칠성판 관속에 들어간다. 관 뚜껑에 북두칠성이 새겨져 있다. 우리의 고향인 하늘 곧 북두칠성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뜻이다. 무당 문화에서는 북두칠성은 오방 중에서 북방이고 검은색 어둠으로 나타나며, 사람의 생명을 관장한다. 그래서 죽으면 북망산 곧 원래 왔던 북두칠성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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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개의 별자리 북두칠성이 나무판에 새겨져 있다. 두께는 다섯 푼(약 1.5cm)으로 하고, 크기와 너비는 관속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며 검은 옻칠을 한다.  하늘자손 한겨레는 죽으면 돌아가는 곳이 북두칠성이라고 생각하여, 돌아간 이의 영혼이 저승인 북두로 곧바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습렴(襲殮)을 할 때에 주검 밑에 깔았다가 입관할 때에 주검과 함께 넣었는데, 옛날에는 시상(尸牀)이라는 것을 따로 마련하여 습렴을 하였다. 불교 의례에서는 칠성판 대신 수계첩(受戒帖)을 관 안에 깔기도 한다(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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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주 현대차집단회장이 선친 정주영창업주의 부인 정병석여사의 장례식에서 관위에 칠성판을 덮고있다.(서기2007.8.21.하남 뉴시스)

 

단군실화에서는 한인(하나님)의 아들 한웅이 지상에 내려와 곰족여인과 결혼하여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한웅이 나중에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 이 내용에서 하늘로 돌아간다는 귀천歸天사상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 자손인 우리도 나중에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규원사화의 단군기에는 좀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한웅천왕이 세상을 다스린지 무릇 궐천년이다...중략...태백산에 올라 하늘의 부절인 세 가지의 인(印)을 못 가의 돌 위 단목(당목,신목,신단수)아래에 놓고 신선으로 변화하여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랐다. 때문에 그 못을 이름하여 '조천지(朝天池)'라 하는 것이다. (桓雄天王御世, 凡闕千歲,...중략...登太白山, 乃置天符三印於池邊石上檀木之下, 因化仙乘雲而朝天. 是以, 名其池曰朝天.)


이 귀천사상은 가섭원부여기에도 나온다. 임인8년(서기79년) 하백녀 유화가 나들이 나갔는데 부여의 황손 고모수가 유혹하여 강제로 자기 멋대로 한 후에 고모수는 승천하여 돌아오지 않았다(시조 해부루 재위39년).


단군실화와 유사한 게세르 신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형제, 북방한겨레 몽골이나 티벳 그리고 기타 한겨레도 역시 하늘자손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몽골한겨레의 경우, 국기를 소욤보라고 한다. 이 국기를 보면 왼쪽에 특이한 그림이 새겨져 있다. 맨위에 활활타오르는 불문양은 몽골의 부활을 의미하고 바로 아래 원은 태양(日)인데 어머니를 뜻하며, 바로 아래 배 접시모양은 달(月), 아버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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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국기 소욤보


그런데 이 그림과 닮은 문양이 한대륙 산동성 거현(莒縣) 능양하(陵陽河) 대문구문화 유적층에서 발굴된 유물에서도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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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거현 능양하, 대문구문화 마지막 유적층에서 발굴된 당시 단군조선이 다스리던 단군조선의 유물, 팽이형 토기와 아사달 모양(네모 안). 아침 단()을 나타내는 그림 아래 산(당시에는 '달'이라고 불렸음)이 그려져 있다. 차이나 측은 기원전 4300년∼기원전 2200년의 유물로 추정한다(사진:신용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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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거현(莒縣) 능양하 대문구문화 말기 유적층에서 발굴된 아사달 문양

 

규원사화/단군기에는  한웅천왕이 하늘로 올라갔는데 승천한 곳을 ‘조천지朝天池’라고 한다. 여기서 조朝자를 분해하여 오른쪽 월月자를 운반수단인 배로 보고, 위 두 그림에서 둥근 그림 바로 아래 있는 그림도 운반수단인 배舟라고 하여 하늘로 사람의 영혼을 싣고 올라가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우리역사의비밀/신완순님)


위 아사달 문양의 그림은 한대륙 산동성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곳은 역사적으로 한웅천왕의 신시배달국과 단군조선의 강역이었다는 점과, 몽골한겨레의 소욤보 국기가 여기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미루어 모두 한겨레의 하늘자손사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


사람이 죽으면 배를 타고 영혼의 세계, 하늘나라로 돌아간다는 관념은 신라와 가야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제기祭器 또는 장식의례용으로 보이는 신라와 가야의 질그릇 토기가 발견되었는데, 배 모양을 하고 있고 사람이 노를 젓고 있다. 일본에서 발견되는 귀천사상을 나타내는 배와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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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야 배 질그릇 사진( 이종호, 한국7대불가사의  277쪽)


일본열도에도 사람이 죽으면 하늘로 돌아간다는 귀천사상을 나타내는 물건과 고분벽화가 있다. 일본 고분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주형토기舟形土器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영계靈界로 싣고 가는 배라고 한다. 그리고 일본 고분벽화에도 배를 젓는 사람이 보이고 배의 앞뒤에는 새가 앉아 있다. 이는 새가 배를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것을 나타낸다. 신라와 가야의 세력이 일본열도로 건너가서 퍼뜨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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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장식고분의 배와새 그림-죽은자를 배로 실어 하늘로 보낸다(김병모, 금관의비밀)

 

 


한편, 몽골을 포함한 북방한겨레와 티벳 한겨레의 경우 장례문화에서 하늘자손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이 장례문화를 천장天葬 또는 조장鳥葬이라고 한다. 이는 사람이 죽으면 들에 시신을 두어 독수리 같은 맹금류가 모두 뜯어 먹도록 하는 것이다. 새는 하늘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이므로 새가 시신을 먹고 하늘로 날아가면 죽은 사람도 하늘에 닿는다고 여기는 것이다. 물론 환경 영향을 받아 잘 썩지 않는 기후 때문에 새로 하여금 시신을 처리하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불과 수십년전만 하더라도  티벳 한겨레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조장을 하는 곳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 시신을 잘게 빻아 새들이 먹기 좋은 곡식과 버무려 뭉쳐서 뿌린다고 한다. 그러면 새들이 와서 먹는다고 한다. 이 한국의 조장문화는 참역사동아리 삼태극 운영진의 한분인 김자님의 증언을 정리한 것이다. 이와 같은 조장풍습은 무당 문화인 샤머니즘과 더불어 서기전6천년 경에 이미 소아시아 아나톨리아지역에 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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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조장鳥葬(天葬)의 현장-저 멀리 무당문화의 상징, 오방색의 룽다가 넘실대는 파르쵸 당목이 보이는 가운데

시신을 먹으러 내려 앉은  독수리무리 (사진출처: http://cafe.daum.net/teacha/C1UC/350) 곳은 드리궁틸

조장대라고 하는데, 차이나족 공산당이 티벳문화재를 거의 다 파괴했는데 이곳은 아직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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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뜯어 먹고 있는 독수리무리(사진출처: http://cafe.daum.net/teacha/C1UC/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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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무리가 시신을 다 뜯어먹고나자,시신이 뼈다귀만 남았다. 이 뼈도 쇠망치로 잘게 부셔서

다시 독수리가 깨끗하게 흔적도 없이 먹게 한다고 한다. 완벽하게 하늘로 보내는 거룩한의식이다.

(사진출처: http://cafe.daum.net/teacha/C1UC/350)

 


우리가 하늘자손이라는 것은 차이나족 사료에서도 보인다. <삼국지 동이전 한>편에는 “귀신을 지극히 신앙하기 때문에 고을마다 한 사람을 뽑아 세워서 천신天神께 제를 지내는 것을 관장하게 하는데, 이 사람을 천군天君이라고 부른다”라고 한다. 또한 <후한서 동이전 한>편에는 “여러 나라의 고을에서는 각각 한 사람이 천신天神에게 지내는 제를 주장하게 한다. 이 사람을 천군天君이라고 한다. 또한 소도蘇塗를 만든다. 큰 나무를 세운 다음 거기에 방울과 북을 매달아 놓고 귀신을 섬긴다.” 라고 한다. 여기서 귀신과 천신은 모두 하나님을 뜻한다. 그리고 천군은 무당제사장을 말한다. 소도는 신성한 곳으로 아무나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 곳이다. 방단형의 피라밋 제단이나 원형제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그 고을 또는 나라의 중심지라고 본다. 소도개념이나 큰나무를 세우는 솟대개념은 중공 차이나족에게는 이질적인 문화다.


 한편, 하늘 자손사상은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쓰는 말에서도 나타난다. 사람은 보통 무슨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다른 말로는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한겨레에게는  ‘신나게 일하자, 신명나게 놀아보자’ 고 한다. 신나고 신명난다면 이것은 불안전한 인간은 사라지고 신 즉, 하나님이 된 상태다.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는 것이 된다. 우리 하늘자손만이 가지고 있는 언어생활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신神난다, 신명神明나게 한다.’는 말에서도 하늘자손사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 한겨레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우리의 생활전반에 걸쳐 하늘자손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태초에 하늘자손 사상을 가지고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 결과 오늘날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하늘자손문화를 볼 수 있다.



나. 위대한 하늘자손의 역량

이처럼 한반도권 한겨레는 하늘에서 와서 하늘로 돌아간다는 강한 하늘자손사상이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우리의 피 속에 흐른다. 이는 다른 민족과 비교하여 우월감에 사로잡혀 뽐내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역사적, 문화적으로 볼 때, 현생인류의 조상이고 세계 모든 민족의 종가집이라는 책임감과 태초에 우리가 세상을 홍익인간으로 이끌었다는 주인의식이 우리가 알든 모르든 우리 속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 피 속에 우리는 하늘자손이라는 강한 주술적 인식이 녹아있다고 본다. 또한 하늘자손으로서의 비범한 어떤 것이 우리의 유전자속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인류역사에서 굵직한 일들이 우리한겨레에게서 나왔다. 고인돌 별자리는 인류최초의 천문도인데 하늘의 별자리를 안다는 것은 인간이 고도의 문명 상태로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북한지역에서 발견되는 고인돌 별자리는 메소포타미아지역의 돌 별자리 보다 무려 1800년 이상 앞선다고 한다. 커다란 구멍을 뚫어 별자리를 표시했는데 그런 구멍을 바위에 뚫었다는 것은 철기를 사용하였다고 밖에 달리 설명이 안 되며 결국 철기도 우리가 최초로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세계최초로 물벼농사를 하고, 세계최초로 배를 만들고, 세계최초로 개를 사육하였고, 세계최초로 난방시설 구들(온돌)을 만들었고, 세계최초로 돌을 다루어 가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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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벼농사 재배볍씨(약1만5천년전충북청원 소로리 http://www.sorori.com/ )

                 


이후에도 문명발달의 가속을 촉발시키는 주요사건이 우리에게서 나온다. 나침반을 신라침반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라(또는 백제가 만들었다는 설도 있음)가 최초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화약도 중공 차이나족이 당나라 덕종때(서기784년)에 사용된 방사책方士策을 사용한 것을 두고 최초로 발명했다고 하나, 우리는 이미 신라시대에 화약이 들어간 병기를 실전에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나온다고 한다. <삼국유사> 태종춘추공 서기661년에 한산성 전투에서 “... 적들이 공격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광휘가 남쪽하늘에서 날아와 벼락이 되어 30여개의 포석을 쳐부수니 적의 활, 화살, 창, 칼들이 산산이 부서졌다”고 한다. 여기서 광휘가 바로 화약을 사용한 병기로 보이며 오늘날의 로켓분사추진체 무기의 흑색화약이 타는 모양을 묘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날 학계에서 최초로 화약무기를 개발했다고 공식 인정하는 나라는 금나라인데, 금나라 시조는 신라출신이라고 <금사金史>에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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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낙동강유역에서 발견된 8천년된 소나무배-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서기1954년 이집트 쿠프왕 피라미드 부근에서 발굴된 고선박(4600여년 전 추정)이나 서기1960년 터키 겔리도니만 해저에서 발굴된 난파선(3300여년 전 추정)보다도 더 오래된 것이서 세계최고로 오래된 배로 기록될것이다. 사진출처: http://nothingbook.cafe24.com/tt/index.php?pl=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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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녕 낙동강유역 진흙벌에서 발굴된 길이 4미터 소나무배- 울산지역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잡이하는 배가나온다.

선사시대인들은 이러한 소나무배를 이용해 고래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배는 아주 세밀하게 가공한 흔적이 보이고 또 불로 그을린후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낸 것으로 판단하는데, 8천년전이라고하여 금속기구가 아닌 석기로 그랬을 것으로 추정하나, 당시에 금속기구 즉 청동기나 철기가 발명되지 않았을 것으로 속단할 수는 없다고 본다.

사진출처:http://blog.daum.net/kinhj4801/3442395    관련기사    http://blog.naver.com/quishin/100021105806


 

종이도 동양권에서 최초로 만들었는데 차이나 족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겨레가 단군조선 때에 만들었다. 19세 구모수 단군 16년 신사년(서기전 1420년) 공창工廠을 세우고 뽕나무 껍질(桑皮=닥)로 종이를 만들고 칡껍질(葛皮)로 베를 짜서 옷감을 생산하였다는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또한 한대륙에서 발견된 종이관련 유물을 보면 이 기록이 힘을 받는다. 문자생활도 우리가 최초로 시작하였다. 가림토(록도)문자와 참글(한자) 모두 우리가 만들었다. 가림토 문자는 나중에 이씨조선의 세종이 개량해서 훈민정음으로 나타나며 오늘날 한글이 된다. 한글은 현재 유네스코에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문자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출판인쇄술에서도 세계최초로 목판인쇄물(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금속활자(직지심체요절)를 발명하여 출판인쇄의 혁명을 가져왔다. 이는 서양의 산업혁명과 같은 대 사건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문명의 새벽을 알리는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거나 문명도약을 촉발시키는 것으로써 우리 한겨레가 현생인류문명을 열고 그 발전도 우리가 시켰다는 것을 말한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국보제126-6호 서기 8세기 중엽에 간행된 목판인쇄본으로, 너비 약 8㎝, 전체길이 약 620㎝이며 1행 8∼9자의 다라니경문을 두루마리 형식으로 적어놓은 것이다(문화재청).

 


이러한 하늘자손의 역량을 우리는 고려시대까지 거침없이 발휘하였다. 고려는 세계제국이었다. 고려인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지도를 본 따서 만든 지도가 ‘천하전여총도’ 인데, 이 지도는 오늘날 첨단과학기술이 만든 세계지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정밀하다. 이는 고려시대에 이미 세계최초로 세계일주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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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전여총도- 지도 가운데 흐릿한 선은 지도를 접어서 생긴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선을 낸 자오선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한 가운데 고려라는 글자를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가고 있다. 천하의 중심이 고려 즉 한국이라는것을 뜻한다(사진-서현우)


기계화된 선박이 없던 당시에 아랍지역을 내 집 드나들 듯이 왕래를 하였다는 것은 고려의 조선업과 항해술이 얼마나 발달하였는지 가늠케 한다. 또한 이씨조선정권의 초기에 만든 일명‘혼일강리도’도 세계지도인데, 아프리카까지 나온다. 이 지도도 관련학계에서는 당시 지도제작술을 볼 때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 지도를 제작한 사람은 고려시대지도를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지도 하나를 놓고 보아도 고려는 당대 세계최고의 선진제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무수한 첨단 과학기술품들이 이씨조선의 세종대에 발명되었다고 한다. 그 중의 하나가 세계최초의 로켓추진원리를 이용한 다연발 발사장치인 신기전神機箭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고려시대에 발명해 놓은 ‘주화’를 보완 개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순신의 거북선도 이미 고려에서 사용한 전술이다. 이와 같이 이씨조선에서 발명하였다고 하는 과학기술의 총체는 대부분 고려에서 이미 사용된 것이었다. 현재 국사책은 사실이 이러한 한데도 새끼 차이나, 소중화小中華를 국시로 하여 민족혼을 부러뜨린 이조정권을 높여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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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대에 고려'주화'를 개량하여 만든 신기전복원 실험(이종호)


오늘날에 와서도 하늘자손의 자부심 주인정신은 부러졌지만, 비범한 능력은 살아 있다. 우리나라보다 국토면적이나 인구수가 몇 배, 몇 십 배 많은 나라도 못하는 것을 우리는 거뜬히 해내고 있다. 배 만드는 일(조선업)과 반도체 산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조선업은 현재 세계최고수준이다. 반도체산업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 호주(오스레일리아)에서는 한국의 조선업을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까지 하였다. 한국의 반도체산업은 일본을 추월해서 일본 내 모든 반도체 기업이 연합을 하여 해당기업타도를 외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외에 수없이 많지만 특히 항공우주산업과 초정밀 인공태양기술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일이 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후, 50년 남짓해서 일어난 현상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 하늘자손의 모습 죽다.

우리 한겨레는 고려제국이 이성계의 이른바‘위화도 반란’으로 무너지고 새끼 차이나족을 표방하는 이씨정권이 들어서면서 실사구시 주인정신의 하늘자손의 모습을 잃기 시작하였다. 이씨정권 5백여년 동안 우리는 하늘자손이 아닌 노예의 삶을 강요받았다. 주인이 아닌 종으로, 왕자가 아닌 거지로, 호랑이가 아닌 고양이로 의식화, 세뇌되었다. 이씨정권은 유교(유학)라는 남의정신을 강제로 우리정신으로 세뇌시키면서 매국, 반민족 사대주의 망령을 뼈속 깊이 심어놓았다. 주인으로 사는 것 보다는 노예, 거지로 사는 것이 더 편하다는 풍토를 조성해 놓았다. 그리고 일제침략기를 맞이한다. 일제는 이씨정권의 유산인 거지노예풍토에 엽전근성까지 심어 주었다. 영원히 종, 노예로 부려먹으려면 자율이 아닌 타율근성, 두들겨 패야 한다는 풍토가 뿌리내리게 하였다. 이러한 풍토는 서기1945년 일제의 압제에서 풀려난 후에도 이어졌다. 일제강점기에 생겨난 새끼 일본인들을 청산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일제가 물러간 후에도 이들은 고스란히 권력과 부를 틀어쥐고 대한민국의 지배세력이 되어, 일제식민지시대 풍토를 모양만 바꾸어 이어 오고 있다. 이제는  숭미사대주의라는 갑옷을 하나 더 입고 있다. 아예 정권까지 장악하고 ‘건국60주년기념행사’를 핑계로 노골적으로 일제식민지노예시대를 찬양하고 일제부역세력을 띄우고 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들 재산환수를 반대하며, 국사책마저 일제시대와 이에 부역한 자들을 찬양하는 조로 고치고, 국민혈세를 퍼부어 이 왜곡교과서에 입각한 대국민 홍보관까지 만들어 생민들을 반일본인, 노예국민화를 심화시키는 교육을 착착 준비하고 있다. 서울의 광화문과 세종로 태평로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발한다는 발표가 이것이다. 이 모든 망국사태의 중심에는 친일숭미 뉴라이트라는 단체가 개입해 있다.


노예거지엽전 풍토는 우리사회 전반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다. 먼저, 현행 학교국사책이다. 우리의 뿌리요, 국조國祖인 단군조선의 개국을 마치 다른 나라 일처럼 기술하고 있다. “...의 기록에 따르면 고조선은 단군왕검이 건국하였다고 한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자기나라의 역사를 이렇게 기록하는 나라는 없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상도덕이나 경제윤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재벌등 대기업은 약자인 중소기업의 기술을 강탈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사업주는 ‘룸쌀롱’이나 요정에서 탕진할 돈은 있어도, 직원들이 못살겠으니 보수를 올려 달라고 하면 돈 없다고 잡아 땐다. 정치권에 뇌물로 바칠 수백 수천억원의 비자금은 있어도, 직원들 복지에 쓸 돈은 없다.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팔아먹고도, 끝까지 아니라고 우긴다. 증거를 들이대면 그제 서야 ‘실수로 섞인 것을 모르고 판 것’이라고 둘러댄다. 뇌물비리범죄에 걸리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냐.’ 며 오히려 큰 소리 친다.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경찰이 조사를 하면,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하며 오히려 억울하다고 한다.


한국에서 인재는 커나갈 수가 없다고 한다. 어느 대학의 예능계 학생이 자기 지도교수에게 옆으로 누워 바닥에서 비비는 춤을 선보였더니, 교수 하는 말 ‘한심하다 그게 뭐하는 거냐.’ 는 조의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학생은 충격을 받고 미국유명대학으로 가 그 춤을 다시 선보였고, 우수한 창의력을 인정받아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 무수한 발명품들이 발명되지만, 인정을 못 받다가 외국에서 받아들여 외국기업에 넘어가는 사례가 셀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학위도 외국에서 받아 와야 더 인정해 준다. 그래서 각종 유학명목으로 해외로 나가 쓰는 비용과 국내외에서 영어 때문에 쏟아 붓는 외화가 한해에 수십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은 자기를 인정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자기비하, 자기혐오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결국 거지노예엽전문화에서 나온다. 이렇게 영어로 낭비되는 돈이면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15척 이상을 건조하고 도 남는다고 한다. 이는 독도침탈을 일삼는 일본의 해군력을 능가하는 전력이다.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최강의 자주 국방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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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함 이지스구축함-이명박정권의 환율정책파탄으로 집권6개월만에 30조(200억달러이상)이상 탕진하였다. 이 돈이면 최신예 이지스함 30척 이상 건조할 수 있다. 거지노예정신으로 국가지도자를 잘 못 뽑을 때, 한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쉽게 파탄나는지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사례다.(사진: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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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함 이지스구축함의 제원(중앙일보)

 

 

 

거지노예엽전 풍토는 이 땅에 주인이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거지노예는 늘 배고프고 부족하기 때문에 ‘나, 내 가족, 내가 속한 집단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집착한다. 자기를 벗어난 전체 공동체를 챙길 여유가 없다. 그래서 주인 된 권리를 행사하라고 준 선거권도 각종 이유를 들어 포기하고 만다. 지난 서울시 교육감 선거 때, 자주 이용하는 한 상점에 들러 물건을 사면서 주인에게 투표 했냐고 물었더니, 안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내 애들은 이미 다 커서 성인이기 때문에 투표를 안했다’ 고 한다. 지난 2007. 대선에서는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윤리 도덕성이 최악인 후보가 당선되었다. 왜, 전과14범임에도 표를 던졌느냐고 물어보면,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정권이 미워 열 받아서 표를 던졌다고 한다. 생민들이 얼마나 거지노예문화에 찌들어 있는지 알 수 있다.


공무원 사회는 거지노예문화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책임 서로 떠넘기기, 튀지 말기, 적당히 하기, 개발정보 빼내어 부동산 투기하기, 분수에 맞지 않는 호화 청사 짓기, 국민혈세로 해외성매매 관광하러가기, 업적 쌓기를 위한 정책남발하기, 의원세비 과도하게 올리기, 각종명목을 들어 거액상여금 지급하기 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다. 특히 생민의 혈세를 자기 돈 아니라고 각종 공적 명목을 들어 자기이익을 위해 게걸스럽게 써댄다. 주인정신이 아닌 거지노예근성으로 절어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위험에 처한 생민에게 해외공관의 공무원들이 하는 짓을 보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슬퍼진다. 한마디로, ‘국가는 당신을 보호해 줄 수 없으니 당신이 알아서 살아오라’ 고 한다.


재벌등 대기업의 거지상놈문화는 더욱 가관이다. 국민세금으로 크다시피 한 재벌대기업 ‘회장’들은 기업을 자기 것으로 당연시하며 회사 돈 훔치기, 불법상속, 주가조작사기 등 천민자본가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가경제를 뒤 흔드는 천문학적인 경제범죄는 한국을 대표한다는 재벌대기업이 대부분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뇌물로 국가권력핵심부를 장악하여 그 위에 군림하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공룡재벌까지 등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기회주의 거지노예엽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제 재벌대기업과 주류수구언론 그리고 정치세력화한 초대형교회세력, 각계각층의 수구세력이 연합조직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그들만의 공화국건설에 들어갔다. 친일숭미 사대주의로 무장한 이른바, ‘뉴라이트’다. 이 세력은 운명공동체정신, 주인정신을 파탄내고 이기주의 개인주의 거지노예엽전문화를 굳혀가고 있다.


주인이 없는 나라는 운명공동체라는 홍익인간의 가치가 사라진 나라를 뜻한다.


이씨조선정권 5백여년동안 노예거지문화를 이 땅에 뿌린 타락한 지배세력은 외세의 침략을 불러들여 나라를 멸망으로 몰아갔고 결국, 지배/피지배 세력의 공멸을 초래하였다. 현재 한국 상황도 구한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래로는 일본이, 위로는 중공이 한민족 말살을 획책하고 있는데도, 이 땅의 지배세력은 망국적 풍토를 더욱 강고하게 만들어 자신들의 이익을 자손만대 지키는데 만 골몰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만주한겨레가 그랬듯이 외세에 흡수되어 결국 사라질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리 한겨레는 주인정신, 본래의 하늘자손심성으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 생민들은 초중고생의 시작으로 불붙은 2008.촛불문화제를 통하여 그동안 애매모호하게 가려져 있던 반민족 매국세력의 실체를 상당히 파악한 듯 하다. 스스로 주인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다. 촛불문화제는 주인정신의 발로이다. 직접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제 이러한 깨우침을 투표로 연결시켜 결실을 맺게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 아무리 어둠이 길더라도 날이 밝으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이제 노예거지엽전근성이 아닌 주인정신과 세계의 어버이나라, 하늘자손임을 알려주는 단동십훈과 놀이문화를 살펴본다.

 

본 게시물에 이어 '1만년 하늘자손 육아놀이 문화사'의 '단동십훈과 놀이문화'는 아래 제2편으로 이어집니다. 이 게시물은 새로운 자료와 사실의 발견으로 수시로 수정보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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