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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원나라, 한국과 몽골 상봉 다시 불붙다!

설레임의 하루 2009. 5. 23. 00:05

*출처:다음카페-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글쓴이: sakha     http://cafe.daum.net/mookto/GXTo/108 

 

 

몽골 대륙에 부는 한국유학 열풍 

제1의 유학지로 부상. 한국어 인기도 급상승 (울란바토르=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칭기스칸의 후예들이 사는 곳, 대륙의 나라 몽골에 한국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드림 코리아'를 외치며 한국으로 떠난 노동자들의 뒤를 이어 이제는 몽골의 젊은 학생들이 더 나은 직장을 위해, 미래를

위해 저마다 한국 유학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한국유학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어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초중고교에서는 한국어가 러시아어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제2외국어로 떠오르고 있으며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열린 한국어능력시험에는 500명이 넘는 몽골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뜨거운 한국어 학습 열기

지난 18일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23번학교(몽골의 국립학교는 대부분 설립된 순서등에 따라 번호로 이름을대신한다)의 4학년

한국어반 교실.

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인 교사 권오석(45)씨의 지도에 따라 한국어 수업에 한창이었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한국어로 재연하는 `역할놀이'였다.

아이들은 칠판 앞으로 나와 서로 역할을 나눠 비교적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상황 재연을 하는가 하면 A4용지 한 장 분량의 글을

한국어로 줄줄 외기도 했다.

외국어 특수목적학교인 이 학교는 우리로 치면 외국어고 정도에 해당한다.
다만 몽골은 초중고교가 나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졸업반인 11학년(몽골은 10학년제였다가 지난해 9월

11학년제가 도입됐고 올 9월 다시 12학년제로 전환된다)까지 총 2천200여명의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의 제2외국어 중 2개를 선택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주일에 5~7시간씩

배운다.

이중 한국어를 선택해 배우고 있는 학생은 300여명. 이 학교는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어 교육을 가장 먼저 실시한 곳으로 1992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에 포함시켜 가르치고 있다.

울란바토르의 또 다른 초중고교인 사립 멍게니학교도 몽골에서 한국어 교육을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학교로 꼽힌다.

역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영어 등 5개 제2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한국어는 300여명의 학생이 배우고 있으며 최근

23번학교가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제1회 한국어 올림피아드에서 전체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엔. 르확그와 교장은 "사회주의 체제였던 1990년 이전만 해도 제2외국어는 러시아어가 대부분이었으나 민주주의로 전환되면서 여러

언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들어서는 한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아주 뜨겁다"고 말했다.

이곳 몽골 초중고교 한국어반 학생들 대부분이 졸업 후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한국 대학교로 유학을 가는 것이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온 취재진에게 한국으로 유학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국의 의대에 진학할 방법은 없는지, 장학금 혜택은

어떤지 등등을 묻기에 여념이 없었다.

23번학교 11학년 순데리아(17)양은 "우리반 30명 중 대부분이 한국 대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유학을 하고 나면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나 역시 한국으로 유학 가 통역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급증하는 한국 유학생

한국 유학에 대한 열망은 실제 한국 내 몽골 유학생 급증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에 유학 중인 자국 출신 유학생(학ㆍ석ㆍ박사 과정)수가 총 1천700여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수로 따지면 중국, 일본,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숫자이지만 몽골로서는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다.

몽골 출신 유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나라가 러시아도, 미국도 아닌 바로 한국이라는 것이다.

`1천700명'이 그리 많다고는 볼 수 없을지 몰라도 몽골 전체 인구가 270만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굉장히 큰 규모다.

유학생을 포함해 현재 한국에 체류중인 몽골인 전체 숫자를 봐도 그렇다.
법무부는 현재 한국 내 몽골인 유학생, 노동자가 총 3만3천명 가량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체류외국인수로 보면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에 이어 다섯번째이지만 인구 대비로 보면 단연 몽골이 1위다.

박진호 주몽골 대사는 "몽골 인구의 1.2% 가량이 한국에 있는 셈이어서 동네마다, 친척들마다 한국에 나가있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라며 "밀려드는 비자 발급 요청을 수용하기가 벅차다"고 말했다.

◇ 한국어능력시험에 지원자 몰려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크게 늘면서 한국어능력시험에 도전하는 몽골인들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채점을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매년

4월과 9월 두 차례 실시된다.

1997년 제1회 시험이 치러진 이후 매년 세계 각국에서 응시하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으며 몽골 역시 최근3~4년 간 지원자가 말

그대로 `급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1999년 200명이던 몽골인 지원자는 2004년 289명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05년 486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난 뒤 2006년에는

584명, 2007년에는 92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0일 울란바토르 인문대학에서 실시된 제13회 시험엔 총 582명이 지원했으며 9월에 한번 더 실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처음으로

지원자가 1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유학 등에 필요한 일반 시험과 취직을 위한 실무 시험 등 두 가지로 나뉘는데 몽골의 경우 지원자 582명 전원이

일반 시험 지원자들이었다.

그만큼 한국 유학을 계획중인 학생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몽골에서는 토플보다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수가 훨씬 많을

정도다.

울란바토르 대학 한국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몽골 정부에서 통역비서로 일하고 있는 어트겅바타르(26)씨는 "최상급인 6급을 따기

위해 다섯번째로 시험에 응시했다"며 "서울대학교로 유학을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역시 한국어 6급에 도전한 뭉흐차츨(16)양은 "얼마전 울란바토르 대학이 주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 글짓기 2등을 했다"며 "

한국으로 유학 가 몽골과 한국의 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외교학을 공부하고 싶다"고말했다.

◇ 한국 교육정책도 벤치마킹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급증세에서도 볼 수 있듯 한국 유학생이 이처럼 최근 몇년 새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불과 3년 전인 2005년까지만 해도 한국 내 몽골 유학생은 200~300명 수준이었으나 2006년부터 이 숫자가 `수직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게 몽골 정부의 설명이다.

이는 몽골을 비롯해 아시아권을 달구고 있는 한류, 지리적ㆍ역사적으로 가까운 이점 등 때문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2006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한국 정부의 몽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우리나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시아권 개발도상국에 교육분야 IT 기술 등 우리의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일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몽골과는 2005년 교육협력을 위한 약정(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이후 몽골에는 한국의 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한 성과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모델로 해 2년 전부터 `몽골식 수능'을 시행하고 있으며 EBS와 같은 교육방송국을 설립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중고 컴퓨터 5천여대를 한국에서 지원, 웬만한 초ㆍ중ㆍ고교, 대학에 모두 한국의 컴퓨터가 보급돼 있고 2006년부터 몽골 초중고교

교원의 20% 가량이 한국을 방문해 교육 정보화 연수를 받고 돌아왔다.

한국행을 택하는 유학생이 2006년 이후 급증한 것도 바로 이런 양국의 정책적인 교류에 힘입은 바 크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벌러르마(48) 장관은 "몽골 교육 개혁을 위해 아시아 여러나라의 교육제도를 검토했는데 한국이 가장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이었다"며 "지금은 몽골의 우수학생을 한국으로 보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이 체결한 MOU가 이처럼 몽골 교육계를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한 데는 숨은 공로자의역할도 컸다.

한국 교육부에서 파견돼 현재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교육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윤선(51) 서기관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의 교육전문가 1명을 몽골 정부에 장기 파견한다는 MOU 내용에 따라 2006년 몽골에 온 그는 교육 기자재지원, 유학생 파견

등의 교류가 실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몽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 설명회를 열고 형편이 어려운 유학생들에겐 자비로 학비를 대주기도 하며 세종학당을 만들어

한국어 등을 가르치기도 하는 등 비공식적 지원도 아끼지 않아 몽골 내에서는 `한국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이런 공로를 몽골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몽골 정부의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한국인으로서는 세번째로 수상했다.

손 서기관은 "내가 하는 일이 이곳 사람들에게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한국에선 미처 몰랐다"며 "한국으로 유학보낸

학생들이 10년 후 돌아와 몽골 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교재 등 인프라ㆍ장학금 지원 절실 

이러한 한국 유학 붐을 지속시키기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훨씬 더 많다.

우선 한국어 교육과 관련해 훌륭한 교사, 교재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교사의 경우 최근 몽골 대학교에 한국어과를 설치한 곳이 늘면서 과거보다는 수급 문제가 나아졌지만 원어민 교사가 부족해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들에게 상당수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재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학생용으로 제작된 한국어 교재가 없어 대부분의 학교에서 일반 성인들이 쓰는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몽골 제2의 도시 에르든트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 이정순(33)씨는 "에르든트 국립 도서관에 한국어 번역서가 단

두 권밖에 없다"며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사전 하나를 구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겐 학비, 생활비 등을 해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한국의 비싼 대학 등록금은 장학금이 없으면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

몽골 과학기술대 담딩수렝 총장은 "정부 장학생은 한정돼 있고 학교를 통해 장학금을 받더라도 25~70%에 그치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선 어려움이 많다"며 "미국처럼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돈도 벌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서

정책적인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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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와 원제국은 사돈지간으로 사실상 한 나라였습니다.

원제국의 고관대작들은 고려여인과 결혼하고 싶어 안달이 났고, 원제국에서는 몽골여인들이 20만여명이나 고려로 시집왔습니다.

아이엉덩이에 같은 푸른반점이 있고, 윳놀이도 똑같고 같은 계열의 개국신화를 가지고 있고, 무당문화도 똑 같고, 기타 풍습이

같습니다.

이제 오늘에 이르러 반도한겨레와 몽골한겨레가 다시 혈연적 관계를 확인하고 상봉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기술과 자본으로, 몽골은 무한한 자원과 광활한 땅으로 서로 하나가 되어, 중공의 동북공정을 분쇄하고 한몽번영의 시대를

다시 재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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