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한(환)국/고조선(한단고기)

[스크랩] <환단고기>등장의 역사적 배경 - 정경희 교수

설레임의 하루 2013. 4. 11. 23:53

<한단고기>가 등장하게된 배경을 잘 설명해주는 강좌입니다. 5권의 각각의 사서가 <한단고기>라는 책으로 꾸려져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선도(仙道)의 부침(浮沈) 또는 민족혼의 명멸(明滅)과 연관지어 설명을 합니다. (이 강사는 우리고유의 민족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사상을 "선도"라고 표현하네요.) 우리의 선도가 침해를 당할 시기인 고려말, 조선말에 우리의 선도사서들이 쓰여지고 집대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단고기>의 전승과정에서 차지하는 고성이씨 가문의 역할과 한단고기 의 저자들에 대해서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강사는 정경희 국제뇌종합교육대학원 교수인데, 서울대학교 사학과 출신이라는군요. 이 분의 강의를 들어보면 <한단고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경외심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강의 마지막 부분에 질문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을 하네요.

 

“일제가 고조선사 왜곡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우리의 역사가 일제 이전에 이미 왜곡되었습니다. 우리역사의 원형성을 찾으려면 식민사관도 극복해야하지만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도 극복해야할 대상입니다. 그 차원을 넘어 상고사를 정확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식민사관 극복으로는 안 됩니다. 정확하게 선도사서를 가지고 상고사를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식민사관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만들어졌지만 이런 선도사서들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정사류 속에서도 선도사서 관련 기록이 계속 나오고, 유물유적을 통해서도 증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사실 식민사관은 신경쓸 것도 없습니다.”

 

“한단고기가 나와서 생명력을 얻기까지 100여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한단고기를 연구하고 인정하는 학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아침에 강단식민사관을 일소시킬 수는 없는 거고, 정론 국사로 자리 잡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그 속도에 가속도가 붙으면 (역사회복이)훨씬 빨리 진행될 거라 생각합니다.”

 

  

국학원 국민강좌 103회

 

역사를 바로 알면 세상이 바로 보입니다.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 태 극 http://cafe.daum.net/mookto

출처 : 삼태극
글쓴이 : 서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