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한(환)국/상고사,홍산문화

[스크랩] 대륙의 선사유적과 그 지역적 연관성.

설레임의 하루 2012. 2. 25. 16:59

 

 

동북의 홍산문화와 세석기문화(시베리아)는 북방벨트를 형성하고 내몽골에서 서로 교차하고 있다 남방선은 동부는 석가장유역과 서부는 섬서성 위수서부이다 세석기문화는 전기구석기보다 중기구석기문화로 흑요석 재료를 기본으로 하여 크기는 작으면서 면도날 같이 아주 날카로운 석기문화를 자랑하며 현대까지도 그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정도이다.

 

운영자의 참고서적에 의하면 흑요석은 수백만년전 분출된 화산재가 응고되어 단단히 결합된 매우 미세한 조직으로 되어있고 결이 가늘고 잘 쪼개질수 있어 우리나라의 전곡리등에서 발굴되는 화강암 재질의 육중하고 둔탁한 석기날과는 다른 모습이다.

 

 

 

세석기로 돼지고기를 써는 모습이 마치 면도날로 자르는 형상과 유사하다.

 

윗도표에서보는 세석기는 지역적으로 보아 후대의 오르도스문화로 이어진것으로 보이며 最古의 홍산문화 역시 이후 북방초원문화와 결합하여 문화적 공유를 이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세석기문화의 후대들인 흉노의 문화적 하한선이 고대 戰國詩代의 5호16국의 주인공들인 흉노가 하남과 섬서지방으로 진출하는것과 일치한다 볼수있다.

 

이것은 전한서등에 나타나는 오르도스지방의 흉노와 한과의 빈번한 전쟁기록에서 그 증거를 찾을수 있으며 중국사서에서 폄훼하여 표현한 흉노는 실제 문화적으로 저급하고 흉악한 무리가 아니라 연원적으로 오래되고 장구한 인류문화의 화려한 전통속에서 나라를 이룩한 민족으로 볼수있다.  

 

황하물길을 따라 하남과 섬서지방은 앙소문화로 분류되는데 이는 황하의 만곡부에서는 퇴적된 고원지대의 황토가 쌓여 곡창지대를 이룰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고대북방문화는 그림에서 보듯이 홍산유역을 중심으로하는 동북문화와 오르도스문화로 대별되는데 현대 고고학에서 판명되었듯이 동북의 홍산문화가 적어도 오르도스나 용산,대문구문화보다 1000~1500여년 이른시기에 이룩되었다는 증거가 속속 발굴되어 이를 근거로 한다면 바로 홍산문화에서 발굴되는 채도(고조선채도)문화가 중원의 채도문화(앙소문화)에 시기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중국사학계분류 소하연문화는 바로 고조선채도

 

논자에 따라서는 화려한 중원의 채도문화가 서로 북방문화와 교류하면서 유입되어 발전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있으나 문화는 흐르는 물과 같아서 낮은데서 높은데로 흐르며 유전적으로 각인된 오래된 민족에서 신흥민족으로 흘러들어가는 이치를 본다면 적어도 도기의 제작이나 모티브등은 홍산에서 중원으로 전달되었다고 본다.

 

 

  

윗 사진과 도표들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제작된것이기에 중화민족이 부흥을 표상하는 중원문화를 자세하게하고 북방문화나 서남방문화를 소흘히 한것도 없지않아 보이나 주목할것은 북방문화의 교류와 시대별흐름 그리고 전달과 피전달의 구분을 눈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운영자 심제글.

 

 

출처 : 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글쓴이 : 心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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